아우디A6 주차 편하게 하려면 이렇게 잡으면 됩니다

아우디A6 주차 편하게 하려면 이렇게 잡으면 됩니다

얼마 전 지하주차장에서 아우디A6 타는 지인이 기둥 옆 자리에 한 번에 넣으려다가 앞범퍼를 꽤 오래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옆에서 보니 운전을 못해서가 아니라, 차 크기 감각을 아직 몸에 못 붙인 쪽에 가까웠습니다. 사실 아우디A6는 세단이라 얌전해 보이지만 막상 주차장 안에서는 꽤 존재감이 있습니다. 차폭도 있고 앞뒤 길이도 있어서, 국산 중형 세단처럼 대충 감으로 넣으면 생각보다 선을 먹습니다.

저는 14년 운전하면서 주차장에서 긁힌 차, 문콕 당한 차, 출차하다가 과태료까지 얹힌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아우디A6처럼 수리비가 신경 쓰이는 차는 주차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스트레스가 확 줄어듭니다.

아우디A6는 먼저 앞머리보다 뒷공간을 봐야 합니다

아우디A6를 처음 몰면 보닛이 길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앞쪽만 신경 쓰기 쉬운데, 주차할 때 진짜 사고가 자주 나는 쪽은 뒤 모서리와 옆 라인입니다. 특히 기둥 옆, 벽 옆, 램프 근처 주차칸에서는 뒷문 끝과 뒤 펜더 쪽이 은근히 위험합니다.

후방카메라와 센서가 있어도 화면만 믿으면 애매한 순간이 옵니다. 카메라는 넓게 보여주는 대신 거리감이 실제보다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고, 센서는 낮은 턱이나 비스듬한 기둥 모서리를 늦게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차를 댈 때 사이드미러를 평소보다 한 번 더 봅니다. 화면 60%, 거울 40% 정도로 같이 보는 느낌입니다.

  • 후진 주차 전, 주차칸 양쪽 선이 사이드미러에 어떻게 들어오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 뒷바퀴가 주차선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할 때 핸들을 급하게 더 꺾지 않습니다.
  • 센서음이 빨라져도 바로 멈추지 말고, 거울로 실제 여유를 같이 확인합니다.
  • 기둥 옆에서는 운전석보다 조수석 뒤쪽 모서리를 더 조심합니다.

후진 주차는 넓게 시작해야 덜 고생합니다

아우디A6는 좁은 통로에서 각을 너무 늦게 잡으면 한 번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오래된 상가 주차장이나 아파트 지하 2층 아래로 내려가면 주차칸 폭은 좁고 기둥은 두껍습니다. 이런 곳에서 멋있게 한 번에 넣으려다가 오히려 옆 차에 가까워집니다.

제가 쓰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넣으려는 칸보다 살짝 더 앞으로 나가고, 차 앞머리를 반대쪽으로 넉넉히 열어둔 뒤 후진을 시작합니다. 이때 옆 차와 내 차 사이가 너무 가까우면 핸들을 많이 꺾어도 뒤가 예쁘게 안 들어갑니다. 처음 위치가 절반입니다.

초보 감각이면 기준을 하나만 잡는 게 낫습니다

주차선, 기둥, 옆 차, 카메라 가이드라인을 동시에 다 보려고 하면 머리가 복잡합니다. 저는 기준을 하나로 잡으라고 말합니다. 보통은 내 차 뒷바퀴와 주차칸 입구 선입니다. 뒷바퀴가 칸 입구를 지나기 시작할 때 핸들을 감고, 차체가 선과 평행해지는 순간 핸들을 풀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물론 주차장마다 다릅니다. 그래도 기준 하나를 정해두면 매번 감으로 싸우지 않아도 됩니다. 아우디A6는 차가 길어서 앞부분이 늦게 따라오는 느낌이 있는데, 이때 당황해서 핸들을 반대로 확 꺾으면 차가 더 삐딱해집니다. 천천히 넣고, 틀어졌으면 앞으로 한 번 빼서 다시 맞추는 게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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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피하려면 좋은 자리보다 덜 나쁜 자리를 고릅니다

솔직히 좋은 주차 자리는 금방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자리 찾기보다 덜 나쁜 자리 고르는 쪽으로 봅니다. 아우디A6는 문짝이 길어서 옆 차와 간격이 좁으면 내릴 때도 신경 쓰이고, 상대방이 문 열 때도 불안합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입구 가까운 자리보다 카트 보관대에서 조금 떨어진 끝쪽 자리가 낫습니다. 입구 바로 앞은 회전율이 높고, 아이 태운 차나 짐 싣는 차가 많아서 문 여닫는 횟수가 많습니다. 차라리 30초 더 걷는 자리가 마음 편할 때가 많습니다.

  • 한쪽이 벽인 자리는 벽 쪽으로 살짝 붙이면 반대쪽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기둥 옆 자리는 기둥 위치가 앞문보다 뒤쪽에 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경차 전용, 장애인 전용, 전기차 충전 구역은 조건이 맞지 않으면 피해야 합니다.
  • 출입구 바로 앞 코너 자리는 차와 사람이 계속 지나가서 접촉 위험이 큽니다.

과태료도 여기서 나옵니다. 잠깐이면 괜찮겠지 하고 전기차 충전 구역이나 장애인 전용 구역에 세우는 순간, 누가 봐도 신고하기 쉬운 위치가 됩니다. 비싼 차라 더 눈에 띄는 것도 있습니다. 주차비 몇 천 원 아끼려다가 과태료와 민망함을 같이 가져가는 건 정말 손해입니다.

좁은 골목과 경사로에서는 자동 기능을 너무 믿지 않습니다

아우디A6에는 편의 기능이 많지만, 좁은 골목에서는 사람이 마지막 판단을 해야 합니다. 자동주차 보조가 있어도 차선이 흐리거나 주차선이 애매한 곳에서는 원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계식 주차장, 경사 있는 출입구, 턱이 높은 노상 주차에서는 센서가 알려주는 것보다 내 눈이 더 빠를 때가 많습니다.

경사로에서는 앞차와 간격을 평소보다 더 둡니다. 오토홀드가 있어도 뒤차가 바짝 붙으면 심리적으로 조급해집니다. 또 지하주차장 램프에서 오른쪽 앞 휠을 긁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내려갈 때는 안쪽으로 붙고 싶어지지만, 회전 구간에서는 앞바퀴보다 뒤쪽 차체가 따라오는 궤적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기계식 주차장은 들어가기 전에 확인이 먼저입니다

아우디A6는 차체가 낮게 느껴지는 세단이라 기계식 주차장에서 하부나 휠이 신경 쓰입니다. 저는 처음 가는 건물에서는 관리인에게 세단 대형급도 들어가는지 먼저 묻습니다. 괜히 입구까지 밀고 들어갔다가 폭이나 높이 때문에 후진으로 빠져나오면 뒤차 눈치까지 보게 됩니다.

타이어 폭이 넓은 모델이나 휠 사이즈가 큰 차는 레일에 바짝 붙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억지로 맞추지 말고 다른 자리를 찾는 게 낫습니다. 수리비 생각하면 주차장 한 바퀴 더 도는 편이 훨씬 싸게 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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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우디A6를 세운다면 이렇게 합니다

저라면 처음 가는 주차장에서는 무조건 후진 주차를 기본으로 잡습니다. 출차할 때 앞이 보이는 게 훨씬 편하고, 좁은 통로에서 나올 때 보행자나 카트를 빨리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벽 쪽 자리, 끝자리, 통로가 넓은 자리를 우선으로 봅니다. 입구 가까운 자리 욕심은 많이 버렸습니다.

또 하나는 주차 후 사진을 한 장 찍어두는 습관입니다. 이건 사고 대비도 있지만, 주차 위치를 까먹지 않는 데도 좋습니다. 대형 쇼핑몰에서 층수와 구역 헷갈리면 차 찾는 데 10분은 그냥 갑니다. 그리고 혹시 문콕이나 접촉 흔적이 생겼을 때도 내가 어느 위치에 어떻게 세웠는지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우디A6는 운전이 어려운 차라기보다, 차 크기와 수리비가 사람을 조심스럽게 만드는 차에 가깝습니다. 주차는 결국 기술보다 습관입니다. 한 번에 넣는 것보다 덜 긁고, 덜 찍히고, 덜 신고당하는 쪽이 진짜 운전 오래 한 사람의 방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우디A6 주차 편하게 하려면 이렇게 잡으면 됩니다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