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게임 고르는 방법, 초보자가 돈 덜 쓰고 오래 즐기려면 이렇게

닌텐도스위치게임 고르는 방법, 초보자가 돈 덜 쓰고 오래 즐기려면 이렇게

얼마 전 지인이 닌텐도 스위치를 샀는데, 본체보다 게임 고르는 데 더 오래 걸리더라고요. 매장에는 패키지가 잔뜩 있고, 닌텐도 e숍에는 할인 게임이 계속 뜨니 처음엔 뭘 사야 할지 감이 잘 안 옵니다. 사실 닌텐도스위치게임은 무조건 인기순으로 고르면 실패할 때가 꽤 있습니다. 혼자 할 건지, 가족이 같이 할 건지, 짧게 즐길 건지에 따라 만족도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먼저 플레이 상황부터 정하면 고르기 쉽습니다

닌텐도스위치게임을 고를 때 제일 먼저 볼 건 장르보다 ‘언제, 누구와, 얼마나’입니다. 출퇴근길이나 잠깐 쉬는 시간에 할 거라면 한 판이 짧은 게임이 좋고, 주말에 길게 몰입할 생각이면 스토리형이나 탐험형 게임이 잘 맞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구가 자주 모인다면 파티 게임, 레이싱, 스포츠 장르가 돈값을 합니다. 반대로 혼자 차분히 즐기는 시간이 많다면 액션 어드벤처, 퍼즐, 시뮬레이션 쪽이 더 오래 갑니다. 같은 6만 원대 게임이라도 5시간 하고 끝나는 게임과 80시간 넘게 붙잡는 게임은 체감 가격이 다릅니다.

  • 혼자 오래 즐기기: 어드벤처, RPG, 시뮬레이션
  • 둘이 같이 즐기기: 협동 액션, 퍼즐, 스포츠
  • 여럿이 웃으며 즐기기: 파티, 레이싱, 리듬
  • 짧게 자주 즐기기: 로그라이트, 퍼즐, 아케이드

초보자는 독점작과 검증된 게임부터 보는 게 편합니다

스위치를 처음 샀다면 닌텐도에서만 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부터 보는 편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다른 기기에서도 비슷하게 할 수 있는 게임보다, 스위치의 휴대 모드와 조이콘 조작이 잘 살아나는 게임이 만족도가 높거든요.

대표적으로 마리오, 젤다, 동물의 숲, 커비, 포켓몬 같은 시리즈는 입문용으로 많이 언급됩니다. 다만 이름만 보고 바로 사기보다는 플레이 방식이 내 취향인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젤다처럼 넓은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목표가 뚜렷한 스테이지형 게임을 더 편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함께 한다면 조작 난이도도 봐야 합니다. 버튼을 많이 쓰는 3D 액션보다 커비나 마리오 파티 계열처럼 규칙이 빨리 이해되는 게임이 더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을 나눠 쓰는 게임은 TV 연결 여부도 중요합니다. 휴대 모드 화면 하나로 2명이 오래 플레이하면 생각보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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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판과 다운로드판은 생활 패턴으로 고릅니다

닌텐도스위치게임은 패키지판과 다운로드판 선택도 은근히 고민됩니다. 패키지판은 중고 거래가 가능하고 선물 느낌이 있습니다. 게임을 끝낸 뒤 되팔 수 있으니 실제 지출을 줄이기 좋습니다. 대신 칩을 갈아 끼워야 하고, 분실 위험도 있습니다.

다운로드판은 편합니다. 기기 안에 넣어두면 바로 실행할 수 있고, 가족이 여러 게임을 번갈아 할 때 특히 편합니다. 대신 저장 공간을 씁니다. 기본 저장 공간만 쓰면 몇 개 받지 않아도 금방 부족해질 수 있어서, 다운로드판을 많이 살 계획이면 microSD 카드를 같이 생각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 패키지판 추천: 게임을 자주 되팔거나, 소장용 케이스를 좋아할 때
  • 다운로드판 추천: 여러 게임을 자주 바꾸며 하거나, 칩 교체가 귀찮을 때
  • 혼합 방식 추천: 오래 할 게임은 다운로드, 짧게 할 게임은 패키지

할인 게임은 가격보다 플레이 시간을 먼저 봐야 합니다

닌텐도 e숍을 보다 보면 70% 할인, 90% 할인 같은 문구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싼 게임을 여러 개 사면 결국 안 하는 게임이 쌓입니다. 저도 예전에 할인율만 보고 몇 개 샀다가 첫 실행 이후 손이 안 간 적이 많았습니다.

할인 게임을 고를 때는 가격보다 세 가지를 보면 좋습니다. 첫째, 한국어 지원 여부입니다. 퍼즐이나 액션은 언어 영향이 적지만, 스토리형 게임은 한국어가 없으면 피로도가 확 올라갑니다. 둘째, 플레이 시간입니다. 3천 원짜리라도 30분 만에 질리면 싸게 산 느낌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셋째, 저장 방식입니다. 짧게 끊어 하기 어려운 게임은 휴대용 기기와 궁합이 애매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볼 때도 별점만 보지 말고 부정적인 평가를 먼저 읽는 편이 낫습니다. 반복이 심하다, 글자가 작다, 로딩이 길다 같은 불만은 사람마다 크게 체감됩니다. 특히 스위치 라이트를 쓴다면 글자 크기 불만은 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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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는 3개 조합은 이렇게 잡으면 무난합니다

처음부터 게임을 많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2~3개만 제대로 골라서 취향을 확인하는 게 낫습니다. 제가 주변에 자주 권하는 방식은 ‘혼자 오래 할 게임 1개, 같이 할 게임 1개, 가볍게 켤 게임 1개’ 조합입니다.

예를 들면 탐험형 게임 하나를 메인으로 두고, 가족용 파티 게임 하나, 짧게 즐기는 퍼즐이나 리듬 게임 하나를 더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사면 혼자 있을 때도, 누가 놀러 왔을 때도, 머리 쓰기 싫은 날에도 꺼낼 게임이 생깁니다. 반대로 비슷한 장르만 3개 사면 금방 질릴 수 있습니다.

예산은 처음엔 본체 외에 게임 2개 정도로 잡아도 충분합니다. 패키지판 중고까지 고려하면 체감 비용을 더 낮출 수 있고, 다운로드 할인은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천천히 기다리는 편이 좋습니다. 급하게 산 게임보다 며칠 고민하고 산 게임을 더 오래 하게 되더라고요.

닌텐도스위치게임은 목록이 워낙 많아서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내 플레이 상황을 먼저 정하면 선택지가 확 줄어듭니다. 인기 게임을 따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결국 오래 켜게 되는 건 내 생활 리듬에 맞는 게임입니다. 저는 처음 구매라면 유명한 게임을 한꺼번에 담기보다, 실제로 언제 플레이할지 떠올려 보고 한두 개씩 늘리는 방식이 가장 덜 아깝다고 느낍니다.

닌텐도스위치게임 고르는 방법, 초보자가 돈 덜 쓰고 오래 즐기려면 이렇게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