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소형모듈원자로 안전규제 기반 구축 계획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국가 주도의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에 발맞춰 안전 규제 체계를 신속히 마련할 방침을 밝혔다. 이는 미래 원자력 기술 발전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국정기획위원회, 원안위 업무보고 받고 정책 방향 논의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24일 원안위로부터 소형모듈원자로 안전 규제와 장기 가동 원전 안전성 확보 방안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춘석 경제2분과장과 기획위원, 전문위원, 조정아 원안위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핵심 정책과제와 공약 이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기 가동 원전 안전성 철저 점검과 국민 신뢰 확보

원안위는 장기간 운영 중인 원전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에게 알기 쉬운 설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획·전문위원들도 안전에 있어서는 어떠한 양보도 있을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감시 강화 및 정보 제공 개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원안위는 우리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상시 감시 체계를 철저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류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여 국민이 쉽고 빠르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민 안전 최우선, 정부의 확고한 의지

이번 국정기획위원회와 원안위 간의 협의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소형모듈원자로의 안전 규제 기반 마련과 장기 가동 원전의 철저한 안전 관리,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감시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응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