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기동·화력 방산기업 수출 지원 강화

기획재정부 산하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4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기동·화력 분야 방산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K9 자주포, 천궁-II 등 주요 방산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단은 지난 3월부터 방위사업청 인력을 보강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방산 관련 유관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방산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금융과 물류 문제, 사격시험장 확보, 정부 간 협력(G2G),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수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참석 기관들은 수출 금융 지원, 첨단전략산업기금 활용 방안, 군 보유 사격장 이용 지원, 정부 간 외교·안보·산업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제도와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신속한 수출 허가와 외국환거래 신고 규제 개선 등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김동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한국 방위산업은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방산기업의 애로 해소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