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초보가 덜 죽고 오래 버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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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초보가 덜 죽고 오래 버티는 방법

얼마 전 오랜만에 배틀그라운드를 켰다가 첫 판부터 낙하산 내리자마자 1분도 못 버티고 로비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엔 그래도 감으로 밀어붙이면 됐는데, 요즘은 다들 기본기가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뛰어내리면 바로 혼쭐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몇 판을 다시 해보니 실력 차이처럼 보이는 것들 중 꽤 많은 부분은 습관 차이였습니다. 어디에 내리는지, 언제 움직이는지, 총을 쏘기 전에 뭘 확인하는지에 따라 생존 시간이 확 달라집니다.

배틀그라운드 초보는 낙하지점부터 다르게 잡는 방법

배틀그라운드에서 첫 3분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총을 잘 쏘는 사람도 무기 없이 만나면 힘들고, 반대로 초보라도 장비를 먼저 갖추면 싸움을 피하거나 유리한 각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유명 대도시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건 연습 목적이 아니라면 꽤 위험합니다.

초보라면 비행기 경로에서 살짝 떨어진 중간 규모 마을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건물이 6~12개 정도 있고, 주변에 차량이 나올 만한 도로가 있는 곳이 무난합니다. 너무 외딴집 하나에 내리면 장비가 부족하고, 너무 큰 도시에 내리면 발소리와 총소리 때문에 판단이 꼬이기 쉽습니다.

  • 비행기 경로 바로 아래 대도시는 교전 연습용으로 생각하기
  • 처음에는 경로에서 800m~1500m 정도 떨어진 마을 선택하기
  • 도로 근처에 내려 차량 확보 가능성을 남겨두기
  • 낙하 중 주변에 몇 팀이 같이 내리는지 꼭 확인하기

사실 낙하할 때 주변을 보는 습관만 생겨도 초반 사망이 많이 줄어듭니다. 같은 마을에 3명 이상 내리면 빠르게 총을 찾는 게 먼저고, 한 명만 보이면 소리로 위치를 좁히면서 천천히 움직여도 됩니다. 아무도 없다면 파밍 속도를 높여 다음 자기장 이동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파밍은 많이 줍는 것보다 빨리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배틀그라운드를 하면 가방에 뭘 넣어야 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줍게 됩니다. 그런데 파밍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기장에 쫓기고, 뒤늦게 이동하다가 길목에서 잡히는 일이 많아집니다. 초반 목표는 완벽한 장비가 아니라 싸움을 피하거나 한 번 버틸 수 있는 기본 세팅입니다.

가장 먼저 챙길 건 주무기 1개, 근거리용 무기 1개, 방어구, 회복 아이템입니다. 5.56mm 소총이나 7.62mm 소총 하나를 들고, 가까운 거리용으로 산탄총이나 기관단총을 맞추면 초반엔 충분합니다. 탄은 처음부터 300발씩 들 필요가 없습니다. 소총 탄 120~180발, 보조 무기 탄 60~100발 정도면 초중반 교전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초보자 기본 파밍 기준

  • 헬멧과 조끼는 1레벨이라도 바로 착용하기
  • 구급상자 2개, 붕대 5~10개, 에너지드링크나 진통제 2~4개 챙기기
  • 수류탄은 1~2개만 있어도 건물 싸움에서 큰 차이 만들기
  • 배율은 무리해서 찾기보다 레드도트나 홀로그램부터 장착하기

근데 의외로 초보가 자주 놓치는 게 투척무기입니다. 수류탄은 엄폐한 상대를 움직이게 만들고, 연막탄은 쓰러진 팀원을 살리거나 넓은 들판을 건널 때 생명줄이 됩니다. 총알 30발을 더 챙기는 것보다 연막탄 2개가 더 값진 순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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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에서 이기려면 먼저 쏘기보다 먼저 숨는 게 낫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에임 게임이기도 하지만, 엄폐물 게임에 가깝습니다. 똑같이 총을 쏴도 나무, 바위, 담장, 창틀을 끼고 싸우는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 초보일수록 적을 보면 바로 서서 쏘고 싶은데, 그 짧은 순간에 내 몸이 전부 노출됩니다.

적을 발견하면 바로 사격하기 전에 세 가지를 빠르게 보면 좋습니다. 내가 숨을 곳이 있는지, 상대가 나를 봤는지, 주변에 다른 총소리가 있는지입니다. 상대가 아직 나를 못 봤다면 더 좋은 위치로 움직일 시간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미 마주쳤다면 제자리에서 오래 쏘지 말고 좌우 이동과 앉기, 엄폐를 섞어야 합니다.

  • 평지에서 교전하지 말고 나무나 바위까지 먼저 이동하기
  • 건물 안에서는 창문 앞에 오래 서 있지 않기
  • 총을 쏜 뒤 같은 자리에서 계속 얼굴 내밀지 않기
  • 상대를 눕혔다고 바로 뛰어나가지 말고 주변 팀원 확인하기

솔직히 초보 때 가장 많이 죽는 순간은 킬을 욕심낼 때입니다. 한 명을 눕혔다는 표시가 뜨면 마음이 급해져서 바로 달려가는데, 배틀그라운드는 대부분 팀원이 근처에 있습니다. 특히 스쿼드에서는 눕힌 적보다 그 적을 살리러 오거나 커버하는 다른 사람이 더 위험합니다.

자기장 이동은 늦게보다 조금 빠른 편이 편합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자기장은 단순한 시간 제한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한곳으로 몰아넣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이동을 늦게 하면 자기장 피해보다 길목을 잡은 상대에게 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초보라면 자기장이 줄어들기 시작한 뒤 움직이기보다, 다음 원이 보였을 때 30초~1분 정도 먼저 출발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차량은 소리가 커서 위치가 드러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초중반에는 장점이 더 큽니다. 멀리 이동해야 할 때 걸어서 가면 엄폐 없는 구간을 오래 지나야 하고, 뒤에서 오는 적에게 노출됩니다. 차량을 쓰면 위험한 구간을 빠르게 넘기고, 필요하면 차 자체를 임시 엄폐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할 때 보는 순서

  • 다음 자기장 중심보다 가장자리의 안전한 건물이나 능선 찾기
  • 다리, 좁은 길목, 큰 도로 한가운데는 최대한 조심하기
  • 차량에서 내릴 때 바로 숨을 수 있는 지형을 고르기
  • 마지막 원에 가까워질수록 뛰는 거리보다 소리 관리 신경 쓰기

원 중심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닙니다. 중심부는 여러 팀이 모이기 쉬워 사방에서 견제받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기장 가장자리에서 등 뒤를 안전하게 만들고 앞쪽만 보는 구도가 초보에게 더 편할 때가 많습니다. 보는 방향이 줄어들면 판단도 단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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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과 연습은 거창하게 말고 자주 쓰는 것부터 맞추면 됩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설정 차이도 체감이 큽니다. 감도가 너무 높으면 가까운 적을 지나치고, 너무 낮으면 뒤를 도는 상대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프로 선수 설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본인이 180도 회전과 미세 조준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값을 찾는 게 좋습니다.

연습장은 10분만 써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총에 레드도트를 끼고 30m, 50m, 100m 표적을 번갈아 쏴보면 반동 감이 조금씩 잡힙니다. 특히 자동 사격으로 한 탄창을 전부 비우는 것보다 5~10발씩 끊어 쏘는 연습이 실전에 더 잘 맞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교전은 생각보다 짧고, 첫 몇 발이 승부를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무기 하나를 정해서 반동 패턴에 익숙해지기
  • 근거리에서는 조준 사격과 지향 사격 차이를 직접 느껴보기
  • 사운드 방향을 듣고 적 위치를 예상하는 습관 만들기
  • 죽은 뒤에는 킬캠이나 리플레이로 위치 선택만 확인하기

처음부터 치킨을 목표로 잡으면 한 판 한 판이 너무 피곤해집니다. 대신 오늘은 초반 5분 버티기, 다음엔 자기장 안으로 먼저 들어가기, 그다음엔 엄폐물 끼고 한 번 싸워보기처럼 목표를 작게 잡으면 실력이 훨씬 자연스럽게 쌓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많이 쏘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오래 살아남는 사람은 대체로 덜 위험한 선택을 꾸준히 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몇 가지 습관만 바꿔도 로비로 돌아가는 속도가 꽤 느려집니다.

배틀그라운드 초보가 덜 죽고 오래 버티는 방법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