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토익으로 공부 루틴 만드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시작하면 편합니다

EBS토익으로 공부 루틴 만드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시작하면 편합니다

얼마 전 지인이 토익을 다시 시작한다며 강의를 고르는데,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더 헷갈린다고 하더라고요. 유명한 사설 인강도 많고, 무료 영상도 많고, 교재도 워낙 다양하니까 처음엔 뭐부터 잡아야 할지 감이 잘 안 옵니다. 그럴 때 EBS토익은 꽤 무난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 부담이 비교적 낮고, LC와 RC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강좌가 있으며, 오디오어학당처럼 이동 중에 듣기 좋은 콘텐츠도 같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BS토익을 고를 때 먼저 볼 것

EBS토익이라고 해서 전부 같은 방식의 강의는 아닙니다. 강의형 패키지, 목표 점수별 강좌, 오디오 중심 콘텐츠, 관리형 라이브 강좌처럼 성격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650점대가 목표인 사람과 850점 이상을 노리는 사람은 필요한 설명 밀도가 다릅니다. 초보자는 문법 용어를 많이 쓰는 강의보다 문제에서 바로 써먹는 표현, 빈출 문법, 파트별 풀이 흐름을 알려주는 강의가 편합니다.

강좌를 고를 때는 강사 이름보다 내 상황을 먼저 보는 게 낫습니다. 하루 공부 시간이 1시간 안쪽이면 긴 종합반보다 파트별 강의가 부담이 덜합니다. 반대로 시험 날짜가 6주 이상 남았다면 LC와 RC를 같이 묶은 패키지로 기본기를 채우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EBS 자격증 쪽에는 ETS 교재 기반 강좌나 점수대별 패키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 교재와 강의 흐름을 맞추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초보자는 4주 루틴으로 시작하기

토익을 오랜만에 보는 사람은 첫 주부터 실전 모의고사를 계속 풀면 쉽게 지칩니다. 점수가 낮게 나오면 의욕도 바로 꺾이죠. 저는 처음 4주는 점수보다 패턴을 익히는 기간으로 잡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LC는 소리가 안 들리는 게 아니라, 자주 나오는 상황 표현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RC도 문법을 몰라서라기보다 보기 4개를 비교하는 속도가 느려서 틀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 1주 차: 파트 1, 2와 품사 문제 중심으로 감 잡기
  • 2주 차: 파트 3, 4 대화 흐름 듣기와 동사 문제 연습
  • 3주 차: 파트 5, 6 시간 제한 풀이와 오답 표시
  • 4주 차: 파트 7 짧은 지문부터 풀고 LC 전체 1회 듣기

하루 공부량은 너무 크게 잡지 않는 게 좋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강의 1개, 문제 20~30개, 단어 30개 정도면 현실적입니다. 주말에는 몰아서 4시간 공부하기보다 90분씩 두 번 나누는 방식이 더 오래 갑니다. 특히 EBS토익 강의를 듣는다면 강의만 보고 끝내지 말고, 같은 날 바로 10문제라도 손으로 풀어야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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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와 RC 공부 비율 잡는 방법

토익 초반에는 LC 점수가 RC보다 빨리 오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600점 전후라면 LC 60%, RC 40% 정도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LC는 파트 2의 의문문 반응, 파트 3과 4의 첫 문장, 장소와 직업 단서가 자주 점수로 이어집니다. EBS 오디오어학당의 토익 관련 콘텐츠처럼 듣기용 자료를 활용하면 출퇴근 시간에도 귀를 열어둘 수 있습니다.

RC는 욕심내서 모든 문법을 다시 공부하려고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토익에서는 품사, 시제, 수 일치, 접속사와 전치사, 관계사, 분사 정도만 먼저 잡아도 체감이 큽니다. 파트 5는 한 문제당 30초 안쪽을 목표로 하고, 처음엔 맞히는 것보다 왜 그 보기가 답인지 말로 설명하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파트 7은 지문을 전부 예쁘게 해석하려고 하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문제에서 묻는 사람, 날짜, 목적, 요청 사항을 먼저 표시한 뒤 지문으로 들어가면 덜 흔들립니다.

EBS토익을 더 잘 쓰는 작은 습관

강의 플랫폼을 잘 쓰는 사람들은 대체로 복습 방식이 단순합니다. 강의를 들은 뒤 노트를 길게 쓰기보다 틀린 문제 옆에 짧은 표시를 남깁니다. 예를 들면 단어 부족, 문장 구조 착각, 보기 비교 실패, 시간 부족처럼 원인을 4가지 정도로 나누는 겁니다. 이렇게 해두면 일주일 뒤에 내가 뭘 반복해서 틀리는지 바로 보입니다.

강의는 1.2배속보다 멈춤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인강을 빨리 듣는 데 집중합니다. 근데 토익은 강의를 다 들었다는 사실보다 문제 풀이 습관이 바뀌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강사가 보기 4개를 비교하는 순간, 왜 나머지 3개가 아닌지 잠깐 멈춰서 생각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LC도 스크립트를 바로 보지 말고 두 번 듣고, 세 번째에만 스크립트를 확인하는 식이 낫습니다.

시험 전 10일은 새 강의보다 실전 감각입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새 강의를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 이미 들은 강좌와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편이 낫습니다. 특히 마지막 10일은 오전 시험 리듬에 맞춰 듣기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 토익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20분짜리 영상만 보던 사람은 후반부 파트 7에서 집중력이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소 2~3번은 시간을 재고 LC와 RC를 이어서 풀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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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 특히 잘 맞을까

EBS토익은 독학과 유료 인강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아주 빡센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라이브형이나 피드백형 강좌를 보는 게 좋고, 혼자 계획을 지킬 수 있다면 녹화 강의와 오디오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EBS에서 관리형 토익 라인업을 강화하며 실시간 강의, 단톡방 피드백, 맞춤 과제 같은 방식을 내놓은 것도 결국 혼자 공부하다가 멈추는 사람을 겨냥한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강좌를 듣든 점수는 결국 반복에서 나옵니다. 강의 10개를 듣고 문제를 안 푸는 것보다, 강의 3개를 듣고 같은 유형을 100문제 풀어본 사람이 더 빨리 감을 잡습니다. EBS토익은 시작 장벽을 낮춰주는 도구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너무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이번 주에 LC 3회분 듣기와 RC 150문제 풀기처럼 손에 잡히는 목표를 하나씩 쌓는 쪽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EBS토익으로 공부 루틴 만드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시작하면 편합니다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