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섬박람회, 장도서 예술 전시 주목

2026여수섬박람회, 장도서 예술 전시 주목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예술의 섬 장도 특별 전시 개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세계 30개국과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개최됩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 아래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축제입니다.


박람회 기간 중 방문객들은 여수의 대표 예술 공간인 ‘예술의 섬 장도’에서 특별한 예술 전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도는 예울마루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하루 두 차례 바닷물이 빠질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진섬다리’를 건너야 도달할 수 있어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2019년 개장한 장도는 창작스튜디오, 전시관, 잔디광장,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여수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장도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들의 특별 전시가 두 편 마련되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먼저 안민환 작가의 〈풍경조각: 토대를 까는 일〉 전시는 8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장도 잔디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작가는 직접 땅을 파고 잔디를 걷어내는 노동을 통해 장도의 풍경을 새롭게 조형하며, 흙이 드러난 공간에 하늘과 숲, 바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간과 자연의 변화가 작품의 일부가 되도록 했습니다. ‘토대’라는 개념은 바다 위 섬들이 수면 아래 하나의 대지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과 맞닿아 있어, 관람객은 완성된 조각이 아닌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살아 있는 풍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무료로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합니다.


또한 장도 전시관에서는 박금만 작가의 〈여수〉 전시가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립니다. 여수 출신인 박금만 작가는 장도 창작스튜디오 체류 기간 동안 여수의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작품은 여수의 ‘흙’을 출발점으로 오래된 사물의 흔적과 사람의 형상, 섬과 바다를 통해 쌓여온 시간과 기억을 표현합니다. 특히 4.6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으로 백도의 웅장함을 담아내며, 여수의 자연과 역사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작가의 말처럼 ‘땅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개인의 기억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확장합니다.


박람회장에서 장도까지의 여정은 여수에서의 하루를 예술로 가득 채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낮에는 박람회장에서 세계 각국의 섬과 문화를 접하고,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숨: 쉬는 SUM〉을 관람한 뒤, 해 질 무렵 진섬다리를 건너 장도의 예술과 자연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진섬다리는 물때에 따라 개방 시간이 달라 방문 전 예울마루 누리집에서 당일 개방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의 섬들이 모이는 축제인 동시에, 예술의 섬 장도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예술 경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족, 친구, 소중한 이들과 함께 장도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거닐며 여수만의 특별한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2026여수섬박람회, 장도서 예술 전시 주목
2026여수섬박람회, 장도서 예술 전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