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트레일런, 오르막의 진짜 도전

태백 트레일런, 오르막의 진짜 도전

태백 트레일런 현장 스케치


2026년 태백에서 열린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15K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태백산과 함백산 사이 백두대간 산길을 무대로 펼쳐졌으며, 15K부터 50K까지 다섯 종목에 총 4,200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특히 24K 이상 종목은 국제 트레일러닝 협회(ITRA)와 UTMB 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주목받았다.



참가자의 생생한 체험


트레일런 초보인 한 참가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길 달리기의 진면목을 경험했다. 평소 달리기를 즐기던 그는 트레일런이 단순한 달리기 연장의 개념이 아님을 깨달았다. 대회 당일 아침 7시 50분, 태백소원지 오토캠핑장에 도착했으나 4천 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인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인근 마을에 주차 후 걸어 내려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8시에는 24K 종목이 먼저 출발했고, 9시 정각에는 15K 종목이 시작됐다. 출발 직후 도로 오르막 구간에서 참가자들은 숨을 고르며 힘겹게 달리기 시작했다. 산길로 접어들면서는 시멘트 임도와 돌망태 옹벽을 지나며 오르막을 계속 뛰었으나, 숨이 차오르고 몸이 힘들어 걷는 구간도 있었다.


오투리조트 방향 내리막길과 숲길을 지나며 참가자들은 분홍색 리본을 따라 코스를 확인했다. 중간 보급소에서는 바나나와 초코바, 물이 제공되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특히 내리막길 돌계단 구간에서는 무릎에 부담을 느끼는 참가자들이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모습도 관찰됐다.


가을이 시작된 태백의 자연 풍광 속에서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길을 지나며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완주 지점인 ‘RACE START’ 아치 앞에서는 스태프들이 테이프를 들고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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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후의 기쁨과 혜택


완주자들은 분홍색 ‘FINISHER’ 벽 앞에서 메달을 받았다. 메달에는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각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다이나핏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사진 출력 후 각인 부스를 방문하면 레이저 각인이 진행된다.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식권, 사우나권, 무알코올 칵테일 시식권이 제공되어 대회 후 휴식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우나는 태백산보석사우나와 태백호텔 사우나 중 선택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호텔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고 개운한 몸 상태로 귀가했다. 주차한 마을까지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 참가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값진 추억으로 남았다.



대회 개요



  • 대회명: 2026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 종목: 15K, 24K, 30K, 42K, 50K

  • 참가인원: 4,200명

  • 코스: 태백산과 함백산 사이 백두대간 산길

  • 특징: 24K 이상 종목 ITRA 및 UTMB 포인트 부여



이번 대회는 태백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오르막 구간에서의 체력 관리와 자연 경관 감상은 트레일런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태백 트레일런, 오르막의 진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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