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동 어르신 화합 축제 현장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행정복지센터 2층 커뮤니티실은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과 따뜻한 인사로 가득 찼다. 복수동 주민자치회 문화분과가 주관한 ‘백세시대 친구(더)하기’ 1회차 행사가 열린 현장이다.
이번 행사는 복수동 관내 12개 경로당 어르신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평소 가까이 지내면서도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이웃들이 만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장에 모인 어르신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레크리에이션으로 몸과 마음을 풀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시작되었다.
서구청장과 지역 시·구의원 등 내빈들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서구청장은 과거 복수동 초록마을 3단지 주민이었던 인연을 소개하며 “9남매의 막내로 자라며 부모님 세대가 우리를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절 나라를 일구고 헌신해 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복수동은 서구 내에서도 주거 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시·구의원들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고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 행정과 정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축사 후에는 참석한 어르신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세대를 넘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에서 복수동 공동체의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다채로운 공연이었다. 복수동 풍물단의 힘찬 풍물 공연으로 시작해, 퓨전 장구 3인조의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르신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행복나눔 연주단과 초대 가수의 라이브 무대에서는 익숙한 음악에 맞춰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 후에는 지역 재능 기부자와 후원으로 마련된 생필품을 경품으로 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백세시대 친구(더)하기’는 1회차 행사를 시작으로 8월 29일, 9월 8일, 9월 15일에도 이어진다. 2회차에는 어르신 건강 명랑 운동회, 3회차에는 노래자랑, 4회차에는 힐링 문화공연과 피날레가 예정되어 있어 매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랜만에 만난 이웃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복수동 어르신들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전 서구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지역 주민 화합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