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야외활동, 벌쏘임과 뱀물림 주의해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특히 9월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산, 산책,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이때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 현황
최근 5년간(2021~2025년) 응급실 방문 환자 통계에 따르면 벌쏘임 사고는 8월에 883건(25.9%)으로 가장 많았고, 7월 805건(23.6%), 9월 762건(22.4%) 순이었다. 뱀물림 사고는 9월에 164건(24.7%)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8월 112건, 7월 102건, 6월 95건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9월은 벌과 뱀 모두 주의가 필요한 시기임을 알 수 있다.
벌쏘임 예방 방법
- 야외활동 전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한다.
-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 사용을 자제한다.
-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밝은색 옷을 입는다.
- 벌집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않고 직접 제거하지 않는다.
- 벌집을 건드렸다면 몸을 낮추고 20m 이상 빠르게 벗어난다.
-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비상용품을 준비한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벌에 쏘이면 통증, 가려움, 부기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식은땀, 두통, 구토, 어지러움, 호흡곤란,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두드러기, 입술·혀·목젖 부종, 호흡곤란, 저혈압 등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피부에 벌침이 남아 있으면 신용카드 등으로 신속히 제거하고 얼음주머니로 붓기를 가라앉힌다.
뱀물림 사고 주의사항
뱀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며 9월에 뱀물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사고 장소는 야외, 강, 바다, 농장, 밭, 논 순이다. 벌초, 성묘, 농작업, 등산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뱀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잡으려 하지 않는다. 우거진 풀숲은 피하고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 119에 신고한다.
- 움직임을 최소화해 독 확산을 늦춘다.
-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다.
- 비눗물로 씻고 깨끗한 옷이나 거즈로 덮는다.
- 뱀을 잡으려 하거나 상처를 절개,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위는 금지한다.
- 얼음을 직접 대거나 민간요법 사용을 피한다.
공통 안전수칙
- 긴 옷과 긴 바지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 풀숲과 벌집 등 주변 환경을 사전에 확인
- 벌과 뱀을 발견해도 자극하거나 잡지 않기
- 야외활동 전 활동 장소와 위치를 미리 파악
- 사고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 119 신고
- 이상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안전한 가을 야외활동을 위해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벌초, 성묘, 등산, 농작업 전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벌과 뱀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 발생 시 올바른 응급처치를 하고 신속히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작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안전한 가을 야외활동이 시작된다.
」 (2026년 7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