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시작된 밴드 해서웨이의 음악 여정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인조 밴드 해서웨이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과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키위(기타·보컬), 최세요(드럼·코러스), 이특민(베이스·보컬)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2020년 EP "Boy Loves Hayley"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왔다.
이들은 동료 밴드와의 협업 앨범 "LOVE SAND"를 비롯해 2023년 첫 정규앨범 "Essential"을 발표했고, 2026년 6월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Lovers"를 선보였다. "Lovers"는 70~80년대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요트 록, 시티 팝, 소프트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색채를 담아냈으며, 멤버들이 직접 녹음과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들의 작업실인 '해서웨이 유니버스'에서 완성했다.
부산이라는 도시와 음악의 연결고리
밴드 멤버들은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지금도 부산을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키위는 "부산에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 중요한 특성"이라며 "부산이 너무 살기 좋은 도시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의 바다와 도시 풍경이 음악에 영감을 준다고 전했다.
최세요는 부산에서 경험한 떠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사에 반영된다고 설명하며, "부산의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라고 덧붙였다.
부산의 라이브 음악 공간과 추천 밴드
이특민은 부산 남구 용소로7번길에 위치한 공연장 '오방가르드'를 소개하며, 이곳에서 밴드가 첫 데뷔 무대를 가졌고 지금도 자주 공연한다고 밝혔다. 강키위는 "부산 밴드들이 많이 공연하는 곳으로, 서울과 해외에서 온 팀들도 찾는 공연장"이라며 방문을 권했다.
또한, 부산의 다른 인디 밴드로는 '세이수미', '야자수', '에로틱웜즈익스히비션(이위)', '모스힐' 등을 추천하며, 다양한 음악을 접해보길 권장했다.
광안대교와 어울리는 음악 추천
밴드 멤버들은 광안대교를 건널 때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했다. 존 윌리엄스의 'Journey to the Island', 콜드플레이의 '0', 보수동쿨러의 '구름이', 그리고 해서웨이의 신곡 'Lover'와 '내 곁에만' 등이 그 예다. 이들은 음악이 광안대교의 다양한 정취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과 목표
해서웨이는 2026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부산 밴드로서 지역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강키위는 "자체 제작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 대한 애정과 메시지
최세요는 부산을 마치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 비유하며, 평생 살아도 모르는 재미있는 장소가 많은 도시라고 표현했다. 강키위는 "부산 시민들이 밴드 해서웨이를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