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 맞춰 준비하는 방법, 접수부터 회차 선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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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 맞춰 준비하는 방법, 접수부터 회차 선택까지

수업하다 보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너무 늦게 잡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교재를 먼저 사고, 강의를 몇 개 듣다가, 그다음에 시험일을 보죠. 순서가 반대입니다. 이 시험은 일정부터 박아야 공부량이 줄어듭니다. 특히 2026년은 심화 시험이 5회 운영되고, 기본은 일부 회차에만 열립니다. 내가 심화를 볼지, 기본을 볼지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2026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부터 잡기

국사편찬위원회가 공지한 2026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은 총 5회입니다. 심화는 5번 모두 시행되고, 기본은 제77회와 제79회만 시행됩니다. 기본을 준비하는 분은 선택권이 넓지 않습니다. 미루면 다음 기회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 제77회: 시험일 2026년 2월 7일, 원서접수 1월 6일 10시부터 1월 13일 17시까지, 합격자 발표 2월 20일
  • 제78회: 시험일 2026년 5월 23일, 원서접수 4월 21일 10시부터 4월 28일 17시까지, 합격자 발표 6월 5일
  • 제79회: 시험일 2026년 8월 9일, 원서접수 7월 7일 10시부터 7월 14일 17시까지, 합격자 발표 8월 21일
  • 제80회: 시험일 2026년 10월 17일, 원서접수 9월 15일 10시부터 9월 22일 17시까지, 합격자 발표 10월 30일
  • 제81회: 시험일 2026년 11월 28일, 원서접수 11월 3일 10시부터 11월 10일 17시까지, 합격자 발표 12월 11일

2026년 9월 9일 기준으로 아직 남은 정기 접수는 제80회와 제81회입니다. 제80회는 9월 15일 접수가 시작됩니다. 시험장은 인기 지역부터 빨리 빠집니다. 서울, 경기, 광역시권은 접수 첫날 오전에 처리하는 게 낫습니다. 취소좌석 접수도 있지만, 그걸 기본 전략으로 삼으면 불안정합니다.

심화와 기본, 일정 선택이 다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심화와 기본이 같은 시험이 아닙니다. 심화는 1급, 2급, 3급 인증을 받는 시험이고 기본은 4급, 5급, 6급 인증을 받는 시험입니다. 공무원, 임용, 공기업, 군무원, 일부 자격 요건에 쓰려는 분들은 대부분 심화를 봅니다. 단순 교양이나 학교 제출용이면 기본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기본 시험 일정입니다. 2026년 기본은 제77회와 제79회만 열립니다. 이미 제79회까지 놓쳤다면 2026년 안에는 기본 응시 기회가 없습니다. 이 경우 기본을 기다릴지, 심화 3급 목표로 바꿀지 판단해야 합니다. 솔직히 기본 4급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준이면 심화 3급도 전략을 잘 잡으면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흐름이 전혀 안 잡힌 상태라면 무리하게 심화로 바꾸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응시 목적별 회차 선택

  • 2026년 하반기 제출이 필요하다면 제80회가 사실상 우선입니다. 10월 30일 발표라서 11월 서류 일정에 맞추기 좋습니다.
  • 연말까지 여유가 있으면 제81회도 가능합니다. 다만 발표일이 12월 11일이라 제출 마감일과 겹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기본 등급이 꼭 필요하다면 다음 기본 시행 시점을 기다려야 합니다. 심화 성적 대체가 가능한 기관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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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원서접수는 그냥 날짜만 아는 것으로 부족합니다. 시작 시간이 10시이고, 마감은 17시입니다. 이 시험은 접수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시험장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강의실에서 매년 보는 실수는 비슷합니다. 접수 마지막 날 들어가서 집 근처 시험장이 없다고 당황합니다.

제80회 기준으로 보면 정기 접수는 9월 15일 10시부터 9월 22일 17시까지입니다. 취소좌석 접수는 9월 29일 10시부터 10월 2일 17시까지입니다. 수험표 출력은 10월 13일 10시부터 가능합니다. 시험장 변경은 9월 23일 10시부터 10월 9일 17시까지인데, 남는 좌석이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제81회는 정기 접수가 11월 3일 10시부터 11월 10일 17시까지입니다. 취소좌석 접수는 11월 11일 13시부터 11월 13일 17시까지입니다. 이 회차는 연말 일정과 겹칩니다. 대학 일정, 채용 서류, 다른 자격시험과 같이 준비하는 분은 시험 당일보다 합격자 발표일을 먼저 봐야 합니다.

합격률을 보고 공부 시간을 줄이는 법

최근 공개된 제76회 시험 결과를 보면 응시자는 61,119명, 인증 인원은 30,111명, 평균 인증률은 49.26%였습니다. 절반 정도가 인증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착각하면 안 됩니다. 절반이 붙으니 쉬운 시험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절반은 떨어지거나 원하는 급수를 못 받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50문항입니다. 심화 기준으로 1급은 80점 이상, 2급은 70점 이상, 3급은 60점 이상입니다. 목표가 1급이면 전근대 정치사와 근현대 흐름을 같이 가져가야 합니다. 목표가 3급이면 모든 지엽을 잡으려 하지 말고 자주 나오는 시대 흐름, 왕별 정책, 근대 조약, 일제강점기 단체, 현대 정부별 사건에 시간을 몰아야 합니다.

3주 준비 기준 시간 배분

  • 1주차: 선사부터 조선 전기까지 큰 흐름을 잡습니다. 세부 문화재 암기는 뒤로 미룹니다.
  • 2주차: 조선 후기, 근대, 일제강점기를 집중합니다. 점수 차이가 가장 자주 나는 구간입니다.
  • 3주차: 현대사와 기출 3회분을 반복합니다. 틀린 문제는 해설보다 선택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많이 보는 것보다 안 볼 것을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심화 3급 목표자가 지역별 고분 양식, 세부 불상 이름, 낯선 승려 이름까지 전부 외우면 시간이 터집니다. 반대로 독립협회, 대한제국 개혁, 국권 피탈 과정, 3.1 운동 이후 단체 변화는 버리면 안 됩니다. 자주 나오는 뼈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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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일까지 이렇게 끊어서 움직이면 됩니다

제80회를 목표로 한다면 9월 15일 접수, 10월 17일 시험입니다. 접수일부터 시험일까지 약 한 달입니다. 이 정도면 완전 초보도 심화 3급은 노릴 수 있습니다. 단, 매일 2시간 이상은 확보해야 합니다. 1급 목표라면 기출을 풀 때 85점 이상이 두 번 연속 나와야 안정권으로 봅니다. 80점 한 번 나왔다고 안심하면 실제 시험장에서 70점대로 밀릴 수 있습니다.

제81회를 목표로 한다면 시간이 조금 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다고 범위를 넓히면 오히려 불리합니다. 한국사는 암기 과목처럼 보이지만 실제 시험은 시대 구분 싸움입니다. 문제에서 왕, 단체, 조약, 사건 하나만 잡아도 선택지 두 개는 지울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이 안 되면 책을 많이 봐도 점수가 안 오릅니다.

제가 수업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간단합니다. 시험일을 먼저 정하고, 목표 급수를 정하고, 그 급수에 필요 없는 내용은 과감히 뒤로 빼야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은 단순한 달력이 아닙니다. 공부 범위를 자르는 기준입니다. 특히 하반기 제80회와 제81회를 보는 분들은 접수 시작 시간, 합격자 발표일, 제출 마감일을 같이 놓고 움직여야 손해를 줄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 맞춰 준비하는 방법, 접수부터 회차 선택까지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