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시작, 남당항에서 만나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2026년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31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무려 66일간 이어지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바다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구의 활기와 축제 분위기
남당항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횟집 간판이 길게 이어지고, 주차 공간을 찾는 차량과 식당을 오가는 사람들로 포구 전체가 활기로 가득합니다. 아직 낮에는 한여름처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이곳만큼은 이미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대하 맨손잡기입니다. 물이 가득 찬 체험장에 대하를 풀어놓으면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대하를 잡는 이 체험은 개막 이튿날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과 함께 대하를 쫓는 모습이 축제의 생동감을 더합니다.
이외에도 대하까기 대회와 관광객 및 지역주민 장기자랑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단순히 먹고 구경하는 축제를 넘어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하 가격과 현장 안내
올해 대하 가격은 1kg 기준 포장 시 4만 5천 원, 식당 이용 시 상차림 포함 6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는 군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니므로 방문객들은 현장 안내판을 참고해 주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을 바다의 별미, 전어와 꽃게
남당항의 가을은 대하뿐만 아니라 전어와 꽃게의 향기로도 가득합니다. 특히 전어는 가을에 지방 함량이 높아져 고소한 맛이 진해지며, 회나 세꼬시로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포구를 걷다 보면 전어 굽는 냄새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수조 앞에서 느끼는 진짜 가을
식당 앞 수조에는 대하가 가득하며,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모습과 얼음 위에 가지런히 놓인 대하들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합니다. 9월에서 10월 사이 살이 오르는 대하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단맛이 특징이며, 소금구이로 즐기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굵은 소금을 넉넉히 깐 팬에 대하를 올려 구우면 껍질이 주황빛으로 변하며,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식욕을 돋웁니다.
풍성한 공연과 즐길 거리
추석 특별공연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주말과 연휴에는 초청가수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또한, 대하 맨손잡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축제 정보 및 문의
| 기간 | 2026년 9월 4일(금) ~ 11월 8일(일) |
|---|---|
| 장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 |
| 입장료 | 무료 |
| 주요 프로그램 | 대하 맨손잡기(매주 토·일), 대하까기 대회, 관광객 장기자랑, 초청가수 및 지역예술인 공연, 수산물 먹거리장터 |
| 추석 특별공연 | 9월 25일(금) ~ 9월 26일(토) |
| 문의 |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
가을 바다의 진미를 만끽하세요
아직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아이들은 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지만, 남당항의 수조 속 대하와 전어, 꽃게를 바라보면 가을이 이미 바다에서 시작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66일간 이어지는 긴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부담 없이 가을 바다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