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그냥드림, 1만명 넘게 복지 사각지대 해소
충남도는 별도의 소득 기준이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도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의 새로운 통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냥드림’은 지난해 12월 계룡시를 시작으로 천안, 논산, 태안 등 1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8월까지 총 1만 443명의 도민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 중 1342명은 2차 이용 과정에서 기본 상담을 받았고, 상담을 통해 259명은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지원, 긴급복지 등 추가 복지서비스로 연계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갑작스러운 실직, 소득 감소, 고물가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가까운 푸드뱅크나 푸드마켓에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먼저 지원하고 이후 상담연계’하는 방식으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찾아내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천안에서 이동식 서비스와 나눔냉장고 운영, 논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직접 패키지를 전달하는 서비스, 태안에서는 이동식 서비스를 통한 접근성 강화, 아산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센터로 활용하는 등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운영 모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9월 중 서산, 당진, 청양, 예산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천안에는 사업장 1곳을 추가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그냥드림’을 단순한 먹거리 지원사업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발견하는 복지의 첫 관문’으로 발전시켜,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도 관계자는 “그냥드림은 복잡한 절차나 주변 시선을 걱정하지 않고 먼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1만 443명의 이용 실적은 우리 주변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들을 복지제도 안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충남도는 앞으로 모든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해 도민이 어디에 살든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담당부서는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 통합돌봄복지과이며, 문의 전화는 041-635-4243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