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청문당서 만나는 이색 극장 전시

경북대 청문당서 만나는 이색 극장 전시

경북대 청문당서 만나는 이색 극장 전시


대구 북구 경북대 인근에 위치한 청문당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년예술가지원사업 'Z to A, 2026'의 마지막 여섯 번째 전시로, 극장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색적인 기획이다.


전시는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며, 협동조합컨티뉴이티가 참여해 극장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관람객은 1층 매표소에서 시작되는 영화 같은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1층 입구의 청문극장 매표소를 지나면 실제 극장에 온 듯한 설렘이 느껴진다.


2층으로 올라가면 협동조합컨티뉴이티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어 전시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어서 프리프로덕션룸에서는 영화 제작 전 치열한 고민과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형 스크린과 단 두 개의 의자가 놓인 청문극장에서는 최창환, 박찬우, 장주선, 감정원, 박재현 감독의 독립영화 5편이 상영 중이다.


3층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감독의 방과 열린 극장이 마련되어 있다. 강모영 감독의 방은 영화 제작 과정의 흔적을 담은 책과 메모,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감정원 감독의 실제 소품도 전시되어 있다. 열린 극장 공간에서는 관객이 직접 종이 박스를 쌓아 자신만의 극장을 만들고 자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모두 관람한 후 1층 라운지에서는 극장 공간의 변화가 우리의 사유와 공동체에 미친 영향, 그리고 앞으로의 극장 모습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다. 이번 전시는 9월 11일에 막을 내리므로 관심 있는 이들은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


청문당은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23길 15-3에 위치해 있으며, 예술과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북대 청문당서 만나는 이색 극장 전시
경북대 청문당서 만나는 이색 극장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