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의령 신반한지 우륵문화광장 축제 현장
2026년 9월 5일 토요일, 경남 의령군 부림면 우륵문화마당 일원에서 "살며시 만져보는 천년의 결, 가만히 들어보는 우륵의 결"이라는 주제로 신반한지 우륵문화광장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의령군이 주최하고 의령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전통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신반한지와 우륵
의령 부림면 신반리는 예로부터 닥나무와 한지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또한 가야국의 악성 우륵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축제는 한지와 우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륵은 가야금 185곡을 작곡한 3대 악성 중 한 명으로, 가야금과 가야국 음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어 의령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가수 김수련과 이창휘의 버스킹, 청소년 문화예술제, 마술과 버블쇼, 신반 가요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한지와 우륵을 주제로 한 전시관에서는 한지 등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통 한지 뜨기 체험과 서예 전시
전통 한지 장인 신현세 씨의 시연과 함께 닥나무 껍질을 삶고 섬유를 풀어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지에 묵향이 가득한 서예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전통문화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축제장 입구에서는 부림면 청년회가 불우이웃 돕기 일환으로 양파를 판매했으며, 의령의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되었습니다. 먹거리존에서는 트럭푸드와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에게 무료 시식 기회도 제공되었습니다. 다만 다양한 식단 선택의 폭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길 거리
한지 아트 공방, 아케이드 게임 체험, 즉석 사진 부스, 신반 스탬프 투어,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존이 무료로 운영되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축제의 의미와 앞으로의 기대
이번 축제는 천년의 전통 한지와 가야금의 대가 우륵의 음악적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의령 신반한지 우륵문화광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