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민원담당공무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실시
충북 옥천군은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9월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악성 민원과 반복되는 민원, 폭언 및 협박 등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에는 군청과 사업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민원인을 직접 응대하는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정신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 상담사와 1대1 개인 상담을 받으며 업무 중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직원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감정을 전문가와 나누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업무 현장에 복귀해 민원인을 대할 때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미 종합민원과장은 "민원 현장 직원 보호는 군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옥천군은 민원담당공무원 보호를 위해 군청과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영상 및 음성 기록 장비를 운영하며,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민원공무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