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문화제, 전통과 문학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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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문화제, 전통과 문학의 만남

제6회 허난설헌문화제 현장 스케치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지난 9월 5일 토요일, 제6회 허난설헌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문화제는 조선 중기 대표 여성 문인 허난설헌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행사로, 문학을 중심으로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허난설헌과 광주의 인연

허난설헌은 본명 허초희로, 강릉 출신의 뛰어난 시인이자 여성 문인입니다. 혼인 후 광주에서 중요한 삶의 시기를 보냈으며, 현재 묘소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광주시는 매년 허난설헌문화제를 개최하여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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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이번 문화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고 엽전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했습니다. 엽전은 꽃잎 엽서 꾸미기, 청사초롱 만들기, 먹거리 구매 등에 사용되었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꽃잎 엽서 꾸미기와 전통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AR 기획전시 ‘난설헌의 삼한’에서는 태블릿을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허난설헌의 시와 삶을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풍성한 공연과 휴식 공간

문화제 현장에서는 벌룬아트, 마술, 서커스, 연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특히 전국 청소년 백일장 축하무대인 연희 갈라쇼는 우리 전통 가락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장 내에는 힐링 북라운지와 에코백 꾸미기, 자개 민화 책갈피 만들기, 타투 프린팅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통놀이 미션과 엽전 교환소, 푸드트럭, 휴식 공간 등도 잘 갖추어져 있어 편안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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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의 삶을 노래하는 합창 공연

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한 강릉시립합창단 초청공연 ‘허난설헌: 삶의 끝에서 영원을 노래하다’는 허난설헌의 삶과 문학을 음악으로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허난설헌의 문학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시민들의 반응

문학을 주제로 한 문화제가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이번 행사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 보고, 만들고, 즐기며 허난설헌의 문학과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광주시문화재단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이 주최한 이번 제6회 허난설헌문화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허난설헌문화제, 전통과 문학의 만남
허난설헌문화제, 전통과 문학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