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민이 꼽은 2027년 예산 우선순위
제주도는 202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317명의 제주도민이 참여해 예산이 우선적으로 투자되어야 할 분야와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도민들이 꼽은 우선 투자 분야
설문 결과, 제주도민들은 환경, 사회복지·보건, 안전 분야에 예산을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환경 분야가 1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사회복지·보건 12.8%, 안전 1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분야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던 만큼 도민들이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분야별 우선 투자 세부 내용
| 분야 | 1순위 주요 내용 | 1순위 비율 | 2순위 주요 내용 | 2순위 비율 |
|---|---|---|---|---|
| 일반행정 | 지역 균형발전 사업 확대 | 32.5% | 청년 지원정책 확대 | 22.9% |
| 안전 | 재해 취약지구 정비 | 39.1% | 재난 및 안전통합시스템 기반구축 | 30.1% |
| 교육 | 어린이·청소년사업 지원 | 33.2% | 도민교육 및 평생학습 활성화 | 25.6% |
| 문화 |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 | 27.6% | 문화행사 및 축제 육성 | 23.9% |
| 체육 |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 45.4% | 생활체육 진흥 활성화 | 34.3% |
| 관광 | 로컬콘텐츠 및 신규 관광상품 발굴 | 42.3% | 관광객 수용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 | 28.0% |
| 환경 | 녹지공간 확충 및 생태계 보전 | 26.8% |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업 | 24.9% |
| 사회복지 | 출산아동보육지원 사업 | 38.2% |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계 구축 | 22.8% |
| 보건 | 공공의료시설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 | 46.4% | 보건의료산업·건강증진사업 강화 | 18.2% |
| 농림·해양·수산 | 유통인프라 확충 및 물류비 지원 | 35.0% | 기계화, 시설현대화 등 보조지원 확대 | 32.9% |
| 산업·기업·에너지 |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지원 | 40.6% | 재생 에너지사업 육성 | 22.6% |
| 교통·물류 | 주차환경 개선 및 공영주차장 확충 | 35.1% | 대중교통 이용 환경개선 | 26.3% |
| 국토·지역개발 |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 | 31.2% | 보행중심 생활편의 기반시설 | 25.6% |
재정 상황 전망과 대응 방안
도민의 절반 이상인 52.6%는 2027년 재정 상황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36.0%는 약간 악화, 16.6%는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재정 여력 확보 방안으로는 불필요하거나 효과가 낮은 지출을 점검하는 세출 효율화가 52.9%로 가장 높았으며,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통한 세수 확충도 30.3%의 지지를 받았다. 도민들은 기존 사업의 효과와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예산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재정 긴축 시 우선 감축 대상
재정 긴축이 불가피할 경우, 행사·축제성 경비를 가장 먼저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간보조금 절감이 27.6%로 뒤를 이었다. 이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투자는 유지하되, 행사성 경비와 보조사업은 효과와 필요성을 더욱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생각을 반영한 결과다.
도민 체감 예산 편성 의지
2027년은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첫 본예산 편성 해로, 제주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민의 일상에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