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할머니 실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거창서 공연

칠곡 할머니 실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거창서 공연

칠곡 할머니 실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거창서 공연


지난 12일 토요일,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문화센터에서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인생 팔십 줄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칠곡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연출상 등 3관왕을 차지한 화제의 작품입니다.


거창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과 지도교사, 활동가들이 단체로 관람에 참여해 문화체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공연장 로비에는 주인공 캐릭터와 할머니들의 시화전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공연 전 시를 감상하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으나, 로비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은 평생학습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깨우친 칠곡 할머니들의 소박하고 진솔한 마음이 담긴 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공연에 참여한 네 명의 배우는 각각 손주가 들고 있는 동화책이 무서워 부엌에서 나오지 못했던 영란, 노래자랑에 나가고 싶었던 가수 지망생 춘심, 첫사랑을 시로 표현한 인순, 자신의 이름만큼 뒤늦게 배운 글자가 분하다는 분한 할머니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 뮤지컬은 과거 배움의 기회가 제한되었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글을 배우지 못해 서러웠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공연 후에는 경품 추첨 시간이 마련되어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으며, 거창군에서는 찾아가는 문해교실과 초등학력, 중학학력 인정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림고등학교와 창원대 거창대학 만학도 과정도 있어 배움의 기회를 원하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거창군 인구교육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거창문화센터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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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머니 실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거창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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