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 삼덕마루 작은도서관 소개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삼덕마루 작은도서관'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식 목조 주택을 활용한 독특한 도서관입니다. 경대병원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삼덕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거주지가 많았던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와 건축 특징
삼덕마루 작은도서관은 1939년에 삼덕초등학교 교장 관사로 지어진 건물로, 비늘판 모양의 목조 주택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다다미가 깔린 바닥과 다락방이 있으며, 마당에는 우물터가 남아 있어 옛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롱나무와 꽃댕강나무가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운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도서관 내부와 시설
도서관은 여러 개의 방이 각각 문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좌식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과 교구 방도 있어 유아 동반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그림책, 만화책부터 성인 도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이 구비되어 있으며, 대출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실내에는 화장실과 컴퓨터, 정수기가 갖추어져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6년 하반기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특히 목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복화술 수업이 눈길을 끕니다. 복화술사 이송비 강사가 지도하는 이 수업에서는 손유희와 건강 체조로 시작해 다양한 목소리 연습과 낭독, 동화 구연이 이루어집니다. 참가자들은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어 1인 극 공연처럼 여러 인물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웁니다.
이외에도 수채화, 아크릴화, 프랑스 자수, 어린이 중국어 교실, 드로잉과 소묘, 영어회화,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현장 분위기와 이용 안내
도서관 내부에서는 고양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등 아늑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삼덕마루 작은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문의는 대구 중구청 문화시설 담당 부서에서 받고 있습니다.
삼덕마루 작은도서관은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교육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