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안리해변 어린이도서전 현장 풍경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2026년 광안리해변 어린이도서전이 개최되어 바다와 그림책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을 선보였습니다. 평소 푸른 바다와 광안대교가 인상적인 이곳은 이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그림책을 고르는 모습으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행사장은 일반적인 실내 도서전과 달리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졌습니다. 하얀 천막과 나무 구조물 사이로 광안대교와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으며, 다양한 그림책이 전시된 공간 곳곳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와 빈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었습니다.
연령별 어린이책 100선 전시
다양한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
도서전은 단순한 책 전시를 넘어 듣는 그림책, 빅북 전시, 어린이 문장 수집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눈으로 보고 듣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책을 조용히 읽는 것뿐 아니라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출판사와 독립서점 참여 부스
행사장 한쪽에는 출판사, 독립서점, 어린이 문화예술단체 등 22개 참여 부스가 길게 이어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각 부스마다 전시된 책의 분위기가 달라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으며, 광안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 외국인 방문객들도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찾았다가 우연히 책을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이 도서전의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공연과 체험
현장에서는 그림책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물감놀이, 그림책 뮤지컬, 몸놀이 콘서트, 창작극, 벌룬 매직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그림책 제작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광안리해변에서 만난 책과 바다
이번 2026 광안리해변 어린이도서전은 바다와 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즐기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이 아닌 광안리해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평소 바다와 축제로 익숙한 광안리를 커다란 야외 책방으로 변모시켰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책 한 권을 펼치는 특별한 시간이 방문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안리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