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 신박한 예술지원해DREAM 5년째 이어져
울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박한 예술지원해DREAM' 사업은 울주군 지역 예술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들이 창작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울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술, 극예술, 음악 3개 분야 지원 및 선정 단체
지원 분야는 미술(전시 가능한 장르), 극예술(연극, 오페라, 뮤지컬, 무용극, 마당극 등), 음악(기악, 성악, 국악 등)으로 나뉘며, 2026년에는 음악 분야의 풍물예술단 버슴새, 극예술 분야의 울산오페라단, 미술 분야의 크레오브(CREOV)가 선정되었습니다.
2026년 공연 및 전시 일정
풍물예술단 버슴새의 공연은 9월 11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울산오페라단의 공연은 9월 1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울주문화회관 그린나래홀에서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은 종료되었으나, 미술 분야 전시는 9월 23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크레오브의 "기록의 층위 : 반구천, 해석의 재구성" 전시
이번 전시는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회화, 설치, 섬유예술, 문학, 소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관람객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서문부터 시작해, 안내문을 통해 전시의 깊은 의미를 접할 수 있습니다.
기획자는 암각화가 그려지기 전 시대의 기획자가 되어 기록의 의미와 남기고자 하는 바를 상상하며, 관람객도 흰 캔버스 위에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작품과 전시 내용
- 진주영 작가의 "흔적의 본능"과 오승언 작가의 "공업탑" 작품은 반구대 암각화를 단순한 유물이 아닌 인간의 기록 본능으로 해석하며, 버섯의 세계와 연결해 시간과 존재의 기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 중앙에 위치한 옷걸이와 의류 재봉선으로 만든 작품은 과거 협력의 기록을 산업 도시 울산의 공동체 의미로 확장해, 겉으로는 협력하지만 내면에서는 서로를 채우지 못하는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냈습니다.
- 청각적 요소로는 사전에 촬영된 사운드 퍼포먼스가 전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재생되어, 돌과 돌이 맞닿는 소리를 통해 시간과 리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행잉 모빌과 다양한 소리 작품도 전시되어 관람객이 직접 소리를 내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되었습니다.
- 문학적 요소로는 천전리 각석의 기하학적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서사시가 전시되어, 관람객이 천천히 읽으며 상상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마무리
전시 마지막 공간에서는 암각화 문양을 활용한 에코백 꾸미기 체험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스티커와 도안, 펜을 이용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며 전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026 신박한 예술지원해DREAM" 전시는 시각, 청각, 문학,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울주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는 9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많은 관심과 방문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