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재개관, 모차르트 선율로 가을 물들이다
2026년, 서울 구로구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새롭게 단장하여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구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 예술극장은 2007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역 주민들과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외관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공연장 내부의 객석 전면 교체와 함께 안전과 관람 편의를 고려한 전동식 안전난간 설치, 낡은 벽체와 바닥, 방음시설 정비, 무대 조명 및 음향 시스템의 대폭 개선을 포함합니다. 특히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이머시브 음향 시스템과 3만 안시급 영상 프로젝터가 도입되어 관객들은 한층 몰입감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개관 기념 공연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상주단체인 디토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인 ‘톡톡 클래식’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올 모차르트(All Mozart)’ 프로그램으로, 김대진 지휘자의 지휘와 피아노 협연 아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과 교향곡 제40번이 연주되었습니다.
김대진 지휘자는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동시에 소화하며 모차르트 특유의 우아하고 섬세한 음악미를 선보였고, 교향곡 제40번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또 다른 모차르트의 매력을 전달했습니다. 그의 지휘는 음악의 흐름에 따라 온몸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음악과 지휘자의 움직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장면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디토 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된 클래식 연주 단체로, 디토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2026년부터 구로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김대진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연주력에 대한 신뢰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기립박수가 이어졌으며, 앙코르곡으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제13번 G장조가 연주되어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깊게 했습니다. 이어 김대진 지휘자의 피아노 독주로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가 선보여져 친숙한 멜로디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클래식뿐 아니라 오페라,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구로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구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단순한 공연장 이상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예술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열린 무대로서 구로구민의 일상에 문화와 예술의 즐거움을 더하는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연명: 톡톡 클래식 모차르트
일시: 2026년 9월 12일 오후 7시
장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서울 구로구 가마산로 25길 9-24)
주최/주관: 구로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