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타고 열린 삼산도서관 책마당 축제

가을 바람 타고 열린 삼산도서관 책마당 축제

삼산도서관에서 열린 가을 맞이 책마당 축제 현장


지난 9월 5일 토요일, 순천 삼산도서관과 인근 문화건강센터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 ‘모두의 책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펼쳐진 이번 행사는 책과 문화, 그리고 이웃 간의 따뜻한 교류가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체험 부스


삼산도서관 3층에서는 구민정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어, 그의 저서 《음식으로 하는 스페인 여행》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음악, 마술, 인형극 등 다양한 실내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은 야외 광장과 1층 로비에 마련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에 집중되었습니다. 문화건강센터 광장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파라솔과 체험 천막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아이들과 시민들이 모여 각종 체험에 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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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 가득한 체험 현장


특히 ‘낭만캐리커처’ 부스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는데, 하얀 종이 위에 그려지는 귀여운 초상화를 기대하며 차분히 앉아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축제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인근 ‘꿈꾸는 니들공방’에서는 양모펠트를 이용해 반려동물과 캐릭터 키링을 만드는 체험이 한창이었으며, 완성된 작품을 가방에 달며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광장에 퍼졌습니다.


이외에도 목재공예, 책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공예 등 총 7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다목적홀 쪽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어우러져 현장의 활기를 더했습니다.



플리마켓과 전시, 그리고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


순천 시민 10팀이 참여한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리본 헤어핀, 핸드메이드 소품, 그리고 정성껏 읽었던 책들이 정돈되어 따뜻한 나눔의 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건물 통유리 벽면을 따라 전시된 그림 액자들과 ‘도그책방 북큐레이션’ 코너는 방문객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이나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사랑방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삼산도서관에서 펼쳐질 다양한 문화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가을 바람 타고 열린 삼산도서관 책마당 축제
가을 바람 타고 열린 삼산도서관 책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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