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호우 피해 이재민 주거비 지원 시작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월세와 친인척집 거주 체재비가 지원되며, 주택 침수 피해 주민에게는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등에서 2895세대 6176명이 대피했으며, 현재 127세대 226명이 민간 숙박시설과 친인척집 등에서 임시로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 침수나 공동주택 단전·단수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대부분 복구가 완료되어 귀가한 상태다.
그러나 거제시와 통영시 등에서는 주택 파손으로 장기간 대피가 필요한 107세대에 대해 지방정부를 통해 월세와 체재비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거제시 54세대는 사면 유실로 인한 공동주택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월세 비용을 지원받는다. 거제시 31세대와 통영시 22세대는 월세와 친인척집 거주 체재비 일부를 지원받으며, 친인척집에 머물다가 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지원이 제공된다.
월세 지원은 이재민이 빈집이나 빈방을 임차해 입주한 뒤 청구하면 지방정부가 월평균 50만 원 수준의 임차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9월부터 시행 중이며, 지원은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거나 주택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된다.
행정안전부는 거제시와 통영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일시대피자들을 위해 생수 등 구호물자 지원에 1억 9000만 원의 재난구호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해 숙박비와 식비 지원도 지방정부와 협력해 진행 중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8월 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총 2308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수전설비 침수로 단전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수전설비 교체 및 수리 비용 일부로 60억 원이 지원된다.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주민에게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추석 전에 한 세대라도 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를 서두르고, 장기 대피가 불가피한 세대에 대해서는 주거비 지원이 늦어지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