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와 웹툰의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2026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천시에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만화, 웹툰 만만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만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현장은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 인근부터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야외 만화카페에서는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다양한 만화책을 자유롭게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는 만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먹거리 부스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푸드트럭에서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편안한 식사 공간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뒷정리에도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 그라운드 부스에서는 캐리커쳐, 레트로 오락실, 코스프레 의상 체험, 만화와 웹툰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에 참여한 이들은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부천시 각 동네의 특색을 살린 캐릭터 제작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10개 동 주민들이 만화작가와 협력해 만든 동네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동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 내부에서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과 전국학생만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ICC 창립 30주년 특별전인 "Connection"이 진행 중이다.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스프레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지하에는 GICOF 코스프레 탈의실과 물품보관소가 설치되어 있어 현장에서 편리하게 의상을 갈아입고 분장할 수 있다. 다만, 공동 이용 공간인 만큼 이용 시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한옥만화카페에서는 전통 한옥의 분위기 속에서 만화책을 읽고 보드게임과 한복 체험을 할 수 있어 이색적인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 행사에는 만화·웹툰 관계자와 코스어들이 참석해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는 14개국 15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 코스프레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세계 각국의 만화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식 외교관계를 맺은 지 1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자들이 방문해 특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만화와 웹툰을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2026년 BICOF 홍보대사인 제이로빈 작가도 레드카펫에 올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제이로빈 작가는 웹툰뿐 아니라 드라마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둔 작가로, 부천웹툰융합센터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 마스코트 핸썹,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조관재 이사장, 부천만화축제 마스코트 만덕이가 함께 입장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외에도 캐리커쳐와 코스프레 체험, OST 콘테스트, 코스프레 과거시험, 작가와의 만남 및 사인회, 다양한 만화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주말,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와 웹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