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항공권 싸게 예약하는 방법, 초보 여행자는 이렇게 비교하면 편합니다

하노이항공권 싸게 예약하는 방법, 초보 여행자는 이렇게 비교하면 편합니다

얼마 전 친구가 하노이 여행을 잡으면서 항공권 화면을 같이 봤는데, 같은 날짜인데도 가격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제일 싼 표 누르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수하물과 도착 시간을 넣어 계산하니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 하노이항공권은 노선이 많은 편이라 고르기 쉬워 보이지만, 그래서 더 비교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인천 출발은 직항부터 보는 게 편합니다

서울에서 하노이로 갈 때는 보통 인천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을 먼저 확인합니다. 운항 시간은 대략 4시간 30분에서 5시간대 초반 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베트남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와 비엣젯, 제주항공 같은 저비용 항공사가 함께 보이는 노선이라 선택지가 꽤 넓습니다.

김포 출발을 선호하는 분도 있는데, 김포에서 하노이까지는 직항보다 경유 조합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격만 보면 싸 보여도 총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노이는 짧게 3박 5일로 다녀오는 일정도 많아서, 경유로 반나절을 쓰면 체감 손해가 큽니다.

싼 표는 수하물까지 넣고 봐야 합니다

구글 항공권 같은 비교 서비스 기준으로는 서울에서 하노이 왕복 최저가가 100달러대 후반부터 보이는 날도 있고, 대형 항공사 공식 운임은 40만 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차이가 납니다. 다만 항공권 가격은 검색 시점, 환율, 좌석 상황에 따라 바로 바뀝니다. 그래서 숫자는 “이 정도 선이구나” 하고 감을 잡는 용도로 보는 게 좋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는 기본 운임이 낮아 보여도 위탁수하물, 좌석 지정, 기내식이 별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왕복 운임이 25만 원이어도 위탁수하물 20kg을 왕복으로 붙이고 좌석까지 고르면 총액이 30만 원대 중후반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형 항공사는 처음 가격이 높아 보여도 수하물과 기내식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실제 차이가 줄어듭니다.

  • 기내용 캐리어만 들고 가는 2박 4일 일정이면 저비용 항공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쇼핑이나 선물을 많이 챙길 계획이면 위탁수하물 포함 여부를 먼저 봐야 합니다.
  • 아이와 함께 가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출발 시간과 좌석 간격도 가격만큼 중요합니다.
광고

날짜를 하루만 움직여도 가격이 바뀝니다

하노이항공권은 금요일 저녁 출발, 일요일 또는 월요일 귀국 조합에서 가격이 오르는 일이 잦습니다. 직장인 일정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일정이 조금 자유롭다면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출발도 같이 넣어 보면 차이가 확 보입니다. 특히 4박 5일 기준으로 출발일을 하루 앞뒤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몇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예약 시점은 대략 출발 6주에서 10주 전부터 가격 흐름을 보는 방식이 편합니다. 너무 늦으면 저렴한 좌석이 빠지고, 너무 이르면 특가가 아직 안 열린 느낌이 날 때도 있습니다. 다만 여름휴가, 설 연휴, 추석 연휴처럼 모두가 움직이는 기간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런 때는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기보다 원하는 시간대 좌석을 확보하는 쪽이 마음 편할 때가 많습니다.

가격 알림은 귀찮아도 꽤 쓸모 있습니다

같은 노선을 매일 검색하다 보면 감이 생기지만, 솔직히 매번 확인하는 건 피곤합니다. 가격 알림을 걸어두면 특정 날짜의 변동을 빠르게 볼 수 있어서 편합니다. 단, 알림에 뜬 최저가만 보고 바로 결제하기보다는 항공사 공식 화면에서 최종 금액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결제 단계에서 카드 수수료나 수하물 옵션이 붙는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도착 시간과 숙소 체크인도 같이 계산합니다

하노이행 항공권은 밤 출발, 새벽 도착 조합이 꽤 보입니다. 가격은 매력적인데 막상 도착하면 새벽 1시, 2시인 경우가 있습니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호안끼엠 호수 근처까지는 차로 보통 30~45분 정도를 잡지만, 시간대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새벽 도착이라면 공항 이동 수단과 숙소 체크인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항공권을 5만 원 싸게 샀는데, 새벽 체크인 때문에 숙소 1박을 추가하거나 공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실제 이득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밤 비행기가 잘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퇴근 후 출발해서 다음 날 아침부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니 연차를 아끼는 일정에는 꽤 괜찮습니다.

광고

입국 조건까지 확인하면 마음이 훨씬 가볍습니다

베트남 외교부 안내 기준으로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45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여권은 입국일 기준으로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을 남겨두는 게 안전합니다. 45일을 넘게 머물 계획이라면 베트남 전자비자 포털에서 전자비자를 확인해야 하고, 전자비자는 최대 90일 범위의 단수 또는 복수 입국으로 안내됩니다.

항공권을 살 때 여권 영문 이름과 예약자 이름이 한 글자라도 다르면 수정에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성과 이름 순서, 중간 이름, 띄어쓰기 때문에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숙소 주소와 돌아오는 항공권 정보도 입국 심사 때 바로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해두면 훨씬 덜 긴장됩니다.

제가 고른다면 먼저 직항 기준으로 날짜를 3일 정도 넓게 잡고, 그다음 수하물 포함 총액과 도착 시간을 나란히 비교하겠습니다. 하노이는 항공편이 넉넉한 도시라 조금만 차분히 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표가 나옵니다. 제일 싼 표보다 내 여행 리듬을 덜 망치는 표가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하노이항공권 싸게 예약하는 방법, 초보 여행자는 이렇게 비교하면 편합니다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