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오랍드리산소길 3코스 강변과 숲길의 조화
강원도 삼척시에 조성된 오랍드리산소길은 시내 주변의 산과 강, 바다를 연결하는 총 5개 코스로 구성된 걷기 좋은 길입니다. '오랍드리'는 강원도 방언으로 '집 주변'을 뜻하며, 봉수대길, 봉황산길, 강변길, 삿갓봉길, 해변길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중 3코스는 오십천을 따라 걷는 강변길로,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코스인 봉황산길을 마치고 삼척교를 건너면 번개시장 인근으로 이어지며, 각 코스의 끝과 시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연속해서 걷기에 편리합니다. 강변 산책로 양옆에는 벚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어, 현재는 푸른 잎이 터널을 이루고 있지만 봄철에는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오십천 일대는 삼척에서 유명한 벚꽃 산책 구간으로, 봄에 다시 방문해도 좋은 명소입니다.
번개시장은 삼척역 앞에서 새벽에 빠르게 열렸다가 아침에 닫히는 전통시장으로, 이름 그대로 '번개시장'이라 불립니다. 시장 옆에는 공공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장거리 산책 시 미리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도로 맞은편에는 삼척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3코스 강변길은 번개시장에서 출발해 오십천 주변을 따라 문화예술회관 일대를 거쳐 건지교와 서부초등학교 쪽으로 이어집니다. 삼척여고와 오십천 사이 산책로 구간은 평탄하고 강을 가까이 두고 걸을 수 있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쪽은 강이 흐르고 다른 한쪽은 도심이 펼쳐져 산속 둘레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자갈로 만든 지압길이 있어 잠시 신발을 벗고 발바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문화예술회관 방향으로 데크길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자란 나무와 풀들이 숲속 산책로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데크길 중간에는 3코스의 QR 인증지점이 위치한 인공폭포 윗부분을 지나게 되는데, 평소 아래에서만 보던 폭포를 위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데크길을 빠져나오면 삼척문화예술회관 앞 지구본 모양 조형물 주변에 도착하며, 이후 건지주공 방향 건지교를 건너 서부초등학교 체육관 쪽으로 이동합니다. 체육관 인근에는 3코스 마지막 QR 인증지점이 있어, 이곳에서 3코스가 마무리되고 4코스인 삿갓봉길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오랍드리산소길 3코스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남양동 117-1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강변과 숲길이 조화를 이루는 산책로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