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광교호수공원 재즈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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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광교호수공원 재즈 향연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 광교호수공원에서 펼쳐진 가을 음악 축제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는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재즈를 중심으로 R&B, 펑크,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수원의 대표적인 야외 음악 축제다.

축제 첫날인 18일, 광교호수공원 잔디광장에는 돗자리를 펴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며 음악을 기다리는 모습은 피크닉과 음악 축제가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채로운 라인업과 무대

첫날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었으며, 김연송 Jazz Violin Quintet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 팀은 ‘2026 수원 재즈 프린지 페스타’ 라이징 스타 콘테스트 우승자로, 프린지 페스타와 본 축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러쉬라이프 재즈밴드, 난아진, R&B 싱어송라이터 g0nny(거니), 그리고 멜로망스의 건반주자 정동환과 Funk Messengers가 무대를 꾸몄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문미향 퀄텟, 조재범라틴유닛, 펑키투나잇, 이은미×민경인 TRIO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재즈부터 라틴, 펑크까지 다양한 음악 색깔을 선보였다. 해가 지고 무대 조명이 켜지면서 광교호수공원의 야경과 어우러진 공연은 낮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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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관람을 위한 준비물과 편의시설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이 테이블을 준비해 잔디광장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겼다. 저녁까지 이어지는 공연 특성상 얇은 겉옷과 보조배터리도 유용했다. 또한, 간식과 쓰레기 봉투를 챙겨 공연 후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음식 부스가 마련되어 김치전, 부추전, 떡볶이 등 친숙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주류 구매 시에는 신분증 확인 후 팔찌를 받는 성인인증 절차가 운영되어 편리함을 더했다.

화장실은 행사장 인근과 공원 내 여러 곳에 임시 및 상시 화장실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다회용기 수거존이 마련되어 사용한 용기를 반납하고 분리배출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운영이 돋보였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

해가 지고 무대 조명이 잔디광장을 비추면서 가을밤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돗자리를 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공연 후 자발적인 자리 정리 모습은 시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따뜻한 현장을 보여주었다.

재즈가 어렵게 느껴졌던 이들도 열린 야외 음악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재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다양한 음악 장르가 어우러진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가까운 지역 축제를 직접 찾아 즐기는 것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가을밤 광교호수공원 재즈 향연
가을밤 광교호수공원 재즈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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