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17만 5천 명 참여 대성황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총 17만 5천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과천의 문화적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솟아오른 기억, 상상의 여정’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올해 축제의 주제는 ‘솟아오른 기억, 상상의 여정이 시작되는 시간’으로, 지난해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지팝시티 2.0’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지팝빌리지’를 새롭게 조성해 관객들이 하나의 도시를 여행하듯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팝빌리지 중심 ‘바람의 시계’ 조형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팝빌리지에는 ‘바람의 시계’라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축제의 기억들을 시간과 함께 순환시키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 이 조형물은 시간과 바람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지팝빌리지의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생활문화 체험 놀이터, 줄타기, 가족사진촬영,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과천 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촬영한 가족사진은 큰 호응을 얻었다.
나비마켓, 두물뭍 농부시장, 녹색가게 등 장터 운영
지팝빌리지 내에는 나비마켓, 두물뭍 농부시장, 녹색가게 등 세 가지 장터가 운영됐다. 나비마켓은 지역 여성 공예인들의 수공예 작품과 시민참여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두물뭍 농부시장은 농부와 생산자가 직접 참여해 제철 농산물과 로컬 제품을 판매했다. 녹색가게는 친환경 생활용품과 의류를 나누는 장터로, 시청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신발 300여 점이 판매되었으며, 수익금 일부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과천시, 문화와 예술로 시민 삶 풍요롭게
과천시가 시승격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상상과 즐거움을 경험한다’는 모토 아래, 지팝시티 2.0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시민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뜨거운 여운이 남아 있으며, 앞으로도 과천이 문화와 예술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