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년 전 수원화성, 빛으로 되살아나다

230년 전 수원화성, 빛으로 되살아나다

230년 전 수원화성, 빛으로 되살아나다


수원화성의 역사와 이야기가 첨단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18일간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을 무대로 수원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빛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빛과 영상으로 재현된 역사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새빛동락(同樂): 수원화성, 빛으로 피어나다’로, 시즌1 ‘아유가빈(我有嘉賓)’을 통해 정조가 백성과 함께 나누었던 기쁨과 잔치의 이야기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동락’은 ‘함께 즐긴다’는 뜻으로, 정조의 따뜻한 마음과 백성에 대한 사랑을 빛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화서문에서는 대표작 ‘인연의 빛’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1795년 정조의 수원 행차와 그에 따른 잔치, 환대의 모습을 화려한 영상으로 담아내며, 매일 오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세 차례 약 35분간 상영된다.


장안문에서는 360도 미디어아트 ‘왕의 길, 동행’이 펼쳐진다. 장안문 옹성에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정조의 행차와 그 길을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를 15분간 30분 간격으로 총 6회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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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공원에서 만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장안공원에는 ‘보이스 인터랙티브’와 ‘반응형 라이팅 아트’ 등 빛과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상인과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사적 사실과 미디어아트의 만남


미디어아트에 담긴 이야기는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수원으로 행차한 실제 역사에 근거한다. 당시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화성행궁에서 회갑잔치를 열었다. 이와 함께 군사훈련과 다양한 행사가 수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기록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상세히 남아 있다.


‘인연의 빛’과 ‘왕의 길, 동행’ 두 작품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정조와 수원화성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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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역사 해설


수원화성의 역사를 잘 모르는 어린이들도 미디어아트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 투어 ‘빛담 화성’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관광해설가와 함께 약 90분간 화서문, 장안공원, 장안문을 둘러보며 작품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공식 누리집과 행사 리플릿을 통해 작품 속 장면과 역사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빛과 역사로 빚어낸 수원화성의 새로운 매력


이번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230년 전 정조의 행차와 잔치 등 수원화성의 역사적 순간들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수원화성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에 위치해 있다.

230년 전 수원화성, 빛으로 되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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