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문화연구회 39주년 신명나는 한판놀이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린 우리문화연구회 39주년 기념굿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상살미홀 리모델링 후 첫 무대로, 밝고 쾌적한 공연장에서 거창의 재주꾼들이 모여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한껏 펼쳤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관객이 입장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떡과 김밥, 차가 준비되어 따뜻한 환대가 이어졌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공연장은 환한 조명과 쾌적한 환경으로 첫 공연의 설렘을 더했습니다.
태평소의 쨍한 소리로 시작된 39주년 기념 연주는 우리문화연구회 선생님들의 풍물 연주로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거창 지역 학교와 마을 곳곳에서 우리 장단을 전파하며 전통문화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선생님들의 흥겨운 장단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자연스레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어진 부채춤 공연은 오랜 전통의 우리 춤선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했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난타 공연은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고, 엉덩이가 들썩이는 신명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우리문화연구회가 주말마다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꿈다락 수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한 가족공연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는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 장단에 흠뻑 빠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경쾌한 리듬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공연은 단체사진 촬영으로 뜻깊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 4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