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와 고흥을 잇는 백리섬섬길 드라이브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요즘, 가볍게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여수의 백리섬섬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길은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상교량과 섬들을 따라 이어지는 약 23km 구간으로, 총 10개의 섬과 11개의 해상교량이 연결되는 여수 해양관광의 핵심 코스인 ‘일레븐브릿지’의 주요 구간 중 하나입니다.
출발지 장수리에서 시작하는 섬 여행
백리섬섬길의 출발지는 여수 화양면 장수리로, 여수시청에서 차로 20~30분 거리입니다. 장수리에서 화양조발대교를 건너 첫 번째 섬인 조발도에 들어서면, 뒤로는 여수 시내가, 앞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에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차를 멈추고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 둔병대교와 낭도대교
조발도에서 둔병도로 이어지는 둔병대교 구간부터 본격적인 섬 드라이브가 시작됩니다. 주변에 작은 섬들이 다수 보이며,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어서 둔병도를 지나 낭도대교를 건너면 낭도에 도착합니다. 낭도대교는 터널 구간을 포함해 색다른 운전 경험을 선사합니다.
낭도는 낭도 막걸리, 둘레길 탐방로, 공룡 화석지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작은 해안마을로, 단순히 차로 지나가기보다는 식사와 휴식을 겸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적금도와 팔영대교, 고흥으로 이어지는 길
낭도에서 적금대교를 건너면 마지막 여수의 섬인 적금도에 도착합니다. 적금대교는 주홍빛 아치형 연도교로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적금도는 역사와 금광 이야기, 공동어업, 해안 트레킹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섬으로, 곳곳에서 금광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팔영대교 진입 전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팔영대교는 길이 1,340m의 웅장한 현수교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어느새 고흥 지역에 도착하게 되어, 백리섬섬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완성될 일레븐브릿지, 여수의 새로운 관광 명소 기대
현재 일부 구간이 미완공 상태이지만, 완성되면 10개의 섬과 11개의 해상교량이 하나로 이어지는 ‘일레븐브릿지’가 완성되어 여수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바다 위에 펼쳐질 이 길은 여수와 고흥을 잇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