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대가야문화예술제 현장 풍경
가을바람이 부는 고령군에서 열린 대가야문화예술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멀리서 들려오는 풍물 장단 소리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각 면에서 모인 주민들이 서로의 풍물 공연을 겨루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풍물대회 시상식을 앞두고 무대 주변에는 경쟁을 넘어 함께 즐기는 따뜻한 마을 잔치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박수를 보내고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장 곳곳에는 풍물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마켓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아나바다 플리마켓부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칼림바, 텅드럼 악기 체험, 그리고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색칠하고 완성한 키링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의 페이스페인팅 부스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아이들의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가을밤 공연과 맛있는 먹거리
낮부터 시작된 축제는 해가 지면서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무대 앞으로 모인 사람들은 밴드, 통기타, 색소폰,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즐겼습니다. 문화원에서 준비한 두부김치, 파전, 떡볶이, 어묵 등 따뜻한 먹거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청양고추를 넣은 음식 코너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였습니다.
달고나 체험 부스는 아이들에게 신기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꼬마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대기 시간도 짧았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박미경과 울랄라세션 공연
축제의 피날레는 박미경과 울랄라세션의 무대로 장식되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방문객들은 박수를 치고 노래하며 축제의 마지막 순간까지 뜨거운 에너지를 나누었습니다. 울랄라세션 김명훈 씨의 무대 매너는 관객과의 소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가야문화예술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고령의 가을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고령을 방문한다면 지역의 문화, 사람, 먹거리,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반짝이는 가을날의 고령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