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단촌역, 폐역에서 사랑받는 카페로 재탄생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에 위치한 단촌역은 과거 기차가 다니던 간이역이었으나, 단촌면 주민자치회의 노력으로 새로운 문화 공간인 카페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모래놀이터의 조화
최근 단촌역 입구에는 두 가지 새로운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첫 번째는 빨간색 미니열차를 테마로 한 포토존으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더해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두 번째는 공룡 역장과 마늘, 고추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존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단촌역 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어릴 적 모래를 만지며 놀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역사적 가치와 편안한 휴식 공간
단촌역 카페 입구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차인 소방완용펌프도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카페는 무인 운영 방식으로, 방문객들은 2천 원 이상의 후원금을 넣고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커피 외에도 녹차 등 다양한 차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방문객이 직접 얼음을 꺼내 아이스커피를 제조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단촌역 내부에는 2008년 당시의 열차 운임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문화와 여유가 공존하는 공간
카페 내부에서는 조용히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이들이 많으며, 잔잔한 백색소음이 집중을 돕는다. 방문객들은 커피 한 잔과 함께 비치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창가에 앉아 단촌역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힐링 여행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최근 촌캉스 열풍 속에서 방송 출연진들이 방문한 이력이 벽면에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끈다.
주민자치회의 활발한 활동과 지역 사랑
단촌역 카페를 운영하는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전국적으로도 인정받는 단체로, 2022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장려상과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카페 내에는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활동 사진과 수상 상패가 전시되어 있어 그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가 곳곳에 붙어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도서와 고품질 커피의 만남
단촌역 카페는 북카페와 작은도서관이 함께 있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도 기능한다. 커피는 믹스커피부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한 고품질 커피까지 제공되어, 지역 어르신부터 커피 애호가까지 만족시킨다.
아담하고 아늑한 실내 공간은 대화와 모임에 적합하며, 야외 그네 의자에 앉아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마시는 커피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옛 추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단촌역
단촌역은 폐역의 아쉬움을 딛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의성 여행 코스에 단촌역 카페를 포함시키면, 옛 추억과 현대적 여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단촌역 카페 정보
| 위치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장터길 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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