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경관수 사업,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신안군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해온 경관수 사업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가꾸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관수 사업의 시작과 현재
경관수 사업은 2009년 '경관수 양묘 지원 사업'으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약 140개 농가에 50만여 주의 묘목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며 경관수를 키워왔습니다. 이후 2019년부터는 경관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매입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약 130여 농가로부터 21만여 주의 경관수를 매입했으며, 이 중 약 17만 주는 공원과 가로수 등 공공사업과 정리 작업에 활용되었습니다. 현재도 약 100여 농가에서 4만여 주의 경관수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재검토 필요성
경관수 사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새로운 고민도 생겼습니다. 2019년부터 2026년까지 경관수 구입과 토지 매입·임차 등에 총 111억 원이 투입되었고, 매년 4억 원 이상의 관리 예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공공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목 수요에 한계가 있어 수목을 제때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농가와 토지 소유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존 수목을 옮겨 심는 비용과 새로 구입해 심는 비용이 큰 차이가 없어, 앞으로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성 검토 용역 진행
신안군은 2026년 10월부터 경관수 사업 전반에 대한 경제성 검토 용역을 실시합니다. 이 용역에서는 현재 경관수 관리 현황, 정비 대상 수목 선정, 정비 방법, 수목 활용 방안, 기존 수목 옮기기와 신규 식재의 효율성 비교, 장기 재정 부담 경감 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입니다. 단기적인 비용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리 비용까지 고려해 신안군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는 것이 이번 검토의 핵심 목표입니다.
2027년부터 단계적 정비 추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활용 가치와 경제성이 낮은 수목을 중심으로 정비 대상을 선정하고, 2027년부터 경관수 정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비 과정에서는 경제성과 법률적 측면을 꼼꼼히 검토하며, 주민과 농가, 토지 소유자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수렴할 예정입니다. 사업으로 인한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차근차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속 가능한 경관수 관리체계 구축
이번 경관수 사업 재정비는 단순히 수목을 줄이거나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미래에 발생할 관리 부담까지 함께 줄여나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신안군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관수 관리체계를 만들어가며, 오늘보다 더 나은 신안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