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오곡나루축제, 농업인의 자부심과 풍요를 담다
여주시는 임금님께 농특산물을 진상하던 옛 나루터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대표 축제인 여주오곡나루축제를 통해 지역 농업의 맛과 자부심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축제는 한 해 동안 농민들이 흘린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풍성한 농산물의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로,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주체가 되는 점이 특징이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남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쌀, 고구마, 땅콩, 고추 등 다양한 농산물이 무르익는 시기에 열리는 이 축제는 여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운영된다. 협의회는 약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매년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농업인의 긍지와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협의회가 60여 개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갓 도정한 여주 햅쌀을 비롯해 여주 땅에서 정성껏 키운 다양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농민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이 자리에서는 현장의 반응을 통해 재배 과정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원동학 여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단기적인 판매 실적보다 장기적인 홍보 효과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바쁜 수확철에도 농가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이유는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니라 여주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며 “무료 택배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을 고집하는 것은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주는 대한민국 최초로 쌀산업특구로 지정될 만큼 농업의 역사와 자부심이 깊은 지역”이라며 “농민이 함께 만든 축제인 만큼 우리의 땀과 정성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인 ‘쌍용거줄다리기’는 여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퍼포먼스이자 공동체 정신과 전통을 잇는 장엄한 행렬이다. 올해는 관람객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먹거리도 한층 다양해져 군고구마,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무료 시식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여주쌀과 보리, 옥수수로 현장에서 직접 튀겨내는 ‘추억의 뻥튀기’는 고소한 맛과 정겨운 소리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원 회장은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단일 특산물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의 모든 농산물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축제로, 회원들조차 판매 부스 운영에 그치지 않고 함께 즐기고 싶어 할 정도로 흥겨운 행사”라고 전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맛보고 농민들의 땀과 정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여주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 회장은 “축제장에 방문해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정성껏 준비한 수확의 결실과 따뜻한 웃음으로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여주오곡나루축제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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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여 개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
| 갓 도정한 여주 햅쌀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 |
| 군고구마, 돼지고기, 소고기 무료 시식 제공 |
| 여주쌀, 보리, 옥수수로 만드는 ‘추억의 뻥튀기’ 선보임 |
| ‘쌍용거줄다리기’ 전통 행사 운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