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원에서 만난 추석의 정취

가을 정원에서 만난 추석의 정취

가을 정원에서 만난 추석의 정취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2026년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한 문화행사인 ‘추석엔 정원가든’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추석엔 정원가든’은 ‘정원에서 만나는 한가위’를 주제로, 전통놀이와 공연, 문화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은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퓨전국악 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정원 산책 중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했습니다. 송편 말랑이 만들기, 다양한 문화 체험, 가족사진 촬영 등은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리며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넓은 야외 공간인 정원에서 산책과 체험을 병행하며 여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비가 내려 아쉬움을 남겼으나, 비가 잠시 멈춘 시간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실내식물원에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꽃의 개화 상태였습니다. 올해 추석이 다소 이른 시기여서 동문 입구 쪽 국화만 개화를 시작한 상태였으나,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는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낙우송길을 따라 걷는 코스에서는 길게 뻗은 나무 사이로 정원의 풍경이 펼쳐지고, 호수정원 방향에서는 갈대와 팜파스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수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부드러운 곡선의 언덕과 산책로가 호수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갈대와 팜파스가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노을이 질 때 방문하면 빛이 부드럽게 내려앉아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화가 본격적으로 만개하는 10월 연휴에는 또 다른 가을 정원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어,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도 순천만국가정원 방문을 추천합니다. 현재는 국화가 만개하지 않았지만, 낙우송길의 시원한 풍경과 호수정원의 갈대, 팜파스, 노을정원의 코스모스와 천일홍 등 곳곳에서 가을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공연과 전통놀이,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추석엔 정원가든’은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임을 입증했습니다. 본격적인 국화 개화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가을 정원으로 변해가는 지금의 풍경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산책하고, 꽃이 피어 있는 곳에서 사진을 남기며, 넓은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경험은 올가을 순천만국가정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이번 가을 나들이를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을 정원에서 만난 추석의 정취
가을 정원에서 만난 추석의 정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