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을교육공동체, 추석 송편 체험으로 배움과 나눔 실천

울산마을교육공동체, 추석 송편 체험으로 배움과 나눔 실천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마을과 함께하는 배움의 장


교육이라 하면 흔히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에게 배우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울산에는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이 서로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며 함께 배우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일명 '땡땡마을'입니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832에 위치한 이 센터는 옛 궁근정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곳으로, 폐교 후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역할을 하며 청소년과 시민들이 마을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곳은 학교 교육뿐 아니라 지역의 사람, 공간, 자연, 문화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점에서 일반 교육기관과 차별화됩니다.


마을 교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는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배움의 주체가 됩니다. 누군가는 학생이지만, 또 다른 순간에는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 '마을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목공, 미술, 음악,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주민들이 교육자로 참여합니다.


이러한 취지 아래 운영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마을살이학교'입니다. 생활 속에서 배우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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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 세대와 마을을 잇다


지난 9월 19일 토요일, 마을살이학교의 일환으로 '오! 마이 송편' 송편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명절 음식과 가족,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역 마을 교사들의 지도 아래 직접 반죽을 만들고 송편을 빚으며, 송편의 모양과 속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세심한 손길을 기울였습니다. 완성된 송편은 각기 다른 모양이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과정이었습니다.


송편 만들기 중 자연스럽게 추석의 전통과 가족의 추억, 명절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고, 이는 세대 간 소통과 마을 공동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부 송편은 지역사회에 나누어져 나눔의 의미도 더했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험 점수를 위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함께 만들고 이야기하며 나누는 과정 자체가 교육임을 보여줍니다.


이 센터는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되고 주민 모두가 배움의 주체가 되는 교육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이번 송편 체험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속에서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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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숲’ 프로그램으로 시민 배움 확대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배움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요리, 공예, 문화, 예술, 생활교육 등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일부 재료비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울산 시민들이 ‘배움의 숲’에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해 보는 것도 뜻깊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 추석 송편 체험으로 배움과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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