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시 제주, 현장 목소리로 미래 연다

창업도시 제주, 현장 목소리로 미래 연다

창업도시 제주, 현장 목소리로 미래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창업가와 예비창업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창업도시 제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29일 오후 4시 제주콘텐츠진흥원 비인공연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는 창업지원기관, 도내 창업·벤처기업, 대학 창업동아리, 예비창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창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로컬에서 글로벌로, 딥테크가 자라는 섬’을 주제로 민선 9기 창업도시 전략을 소개하고, 창업인들의 실제 경험과 정책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제주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도민과 창업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앞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정책 제안 접수에서는 141명으로부터 총 142건의 의견이 모였다. 제안 내용은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START(초기 창업과 사업화)’, ‘GROW(성장·투자·판로·인력)’, ‘GO BEYOND(도외·해외시장 진출)’ 세 분야로 분류해 분석됐다.



  • START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첫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필요한 지원이 강조됐다.

  • GROW 단계에서는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인재 확보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이 주로 제안됐다.

  • GO BEYOND 단계에서는 국내외 시장 진출과 수출, 투자유치 연계 방안이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공유됐다. 지원사업 탈락 시 구체적인 탈락 사유와 보완점 안내, 분산된 창업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초기 지원 이후에도 성장 단계에 맞는 후속 지원 필요성, 외부 인재 유치를 위한 주거 및 디지털 인프라 개선, 도외·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 및 판로 여건 개선 등이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제주도는 창업가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우선 제주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는 ‘첫 고객’ 역할을 자처하며, 여러 기관에 흩어진 창업지원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속 지원 패키지를 운영하고, 사업화 자금과 투자 지원을 확대하며 미래성장펀드와 수출·판로 지원체계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외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기업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제주 밖 시장과 해외 진출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외부 인재 유치와 기업 이전을 돕기 위해 주거 지원과 공동 활용 디지털 장비 지원도 검토 중이다. 판로 확대와 물류 기반 구축을 위해 공공유통플랫폼과 공동물류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인을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해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제주 관광과 먹거리 콘텐츠 홍보, 도내 스타트업과 기업 마케팅 지원, ‘창업도시 제주’ 브랜드 알리기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수렴한 제안과 의견을 ‘제주형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시 조성’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 중인 사업으로, 선정 시 4년간 국비 600억 원이 지원된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공모 제안서와 실행계획에 담아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제주에서 사업으로, 성장으로, 더 넓은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가겠다”며 “제주에서 시작한 새로운 도전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과 창업가 모두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는 제주도 기업정책과에서 받고 있다.

창업도시 제주, 현장 목소리로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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