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마역 지하보도, 주민 참여로 새 단장
경기도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가 주도한 ‘세마역 지하보도 안심마을 벽화길’ 조성 사업이 최근 완료되어 지역 주민과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시작되어 낡고 퇴색된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고, 범죄 예방 디자인(CPTED) 요소를 반영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밝고 긍정적인 벽화로 공간 재탄생
세마역 지하보도는 2020년 처음 벽화가 조성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고 부식되는 등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주민자치회의 주도 아래 진행된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미술 작업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 동네를 더욱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지하보도 입구부터 밝고 화사한 톤의 벽화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자연과 세마동의 정체성을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이어진다.
포토존과 한 뼘 정원으로 즐거움 더해
벽화길 곳곳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지하보도 주변과 인근 거리에 조성된 ‘한 뼘 정원’은 꽃과 식물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이 작은 정원은 공간에 따뜻한 정서적 가치를 더한다.
안심마을 조성으로 시민 안전 강화
이번 사업은 밝은 조명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야간에도 안전하게 지하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성,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세마역 지하보도는 오산시 내에서 모범적인 안심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으로 완성된 지역 명소
세마동 주민자치회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빚어낸 ‘세마역 지하보도 안심마을 벽화길’은 가을철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밝고 긍정적인 벽화와 한 뼘 정원을 감상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세마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이 공간은 단순한 통로를 넘어 머물고 싶은 특별한 장소로 거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