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문화역 이음, 책을 주제로 한 무료 전시 개최
의정부역 내에 위치한 문화공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6년 9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26 의정부문화역 이음 초청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의정부문화역 이음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이음갤러리, 이음라운지, 크리에이티브룸, 공유오피스, 모둠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의정부역을 오가는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의 자리, 책과 삶을 잇는 전시
이번 전시는 ‘책의 자리’라는 주제로, 책이 단순히 책장에 꽂혀 있는 물건을 넘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탐구한다. 전시에는 성지연, 소소영, 임수식, 콰야 네 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전시는 크게 A 주제전 ‘책의 자리’, B 연계전 ‘책으로부터’, C 체험존 ‘문장, 담하기’ 세 부분으로 나뉜다.
다양한 작가들의 독특한 시선
- 성지연 작가는 연극적 연출과 빛을 활용해 새로운 책을 펼칠 때 느끼는 미지의 긴장감을 표현했다.
- 임수식 작가는 한강, 김훈, 황석영 등 문인들의 책장을 전통 책가도 형식으로 한지에 담아, 책장 주인의 관심사와 시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 소소영 작가는 조선시대 책거리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해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 콰야 작가는 특유의 색감으로 일상 속 인물들이 책을 읽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그려냈다.
책의 구성 요소를 새롭게 조명하는 연계전시
연계전 ‘책으로부터’에서는 책의 표지, 띠지, ISBN, 종이, 문단, 속표지, 편집, 교정 등 평소 쉽게 지나치는 책의 구성 요소들을 작품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참여형 체험존으로 문화 체험 확대
체험존 ‘문장, 담하기’에서는 방문객이 큐레이션된 책들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선택해 마스킹 테이프, 스탬프, 다양한 펜을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전시를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문화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의정부역에서 만나는 문화의 즐거움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사진, 회화,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과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무엇보다 의정부역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의정부역을 이용하거나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가볍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추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