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저동 가성비 일식 덮밥 맛집 탄세
대전 서구 관저2동 관저문예회관 인근 먹자골목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숨은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정성을 다함'이라는 뜻을 지닌 일식당 탄세는 7천 원에서 9천 원대의 착한 가격으로 다양한 일식 덮밥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탄세는 원래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일본식 요리주점으로 알려져 있으나, 점심 시간대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주로 일식 덮밥 메뉴를 제공합니다. 위치는 대전 서구 관저동로93번길 16-6 1층에 자리해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식당 내부는 아담한 규모로 2인석과 4인석을 포함해 총 6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이트와 우드톤이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커다란 유리 통창 덕분에 협소함을 느끼기 어려우며, 도심 속에서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액자처럼 펼쳐져 색다른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점심과 저녁 메뉴판이 다르며, 점심 메뉴에는 가츠동과 가라아게동이 각각 7,000원, 마제동 8,000원, 에비동 9,000원 등 다양한 덮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화풍 볶음밥(7,000원), 매콤명란크림파스타(13,000원), 히레카츠, 감태 후토마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타래소스를 곁들인 부채살스테이크동(15,000원)은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물과 추가 반찬은 셀프로 제공되며, 김치와 무절임, 미역국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두부 튀김은 주문 시 1인당 1개씩 기본 제공되며, 가쓰오부시와 김 고명으로 정성스럽게 플레이팅되어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집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마제동은 일본어로 '섞다'라는 뜻의 마제와 '덮밥'을 의미하는 동이 합쳐진 이름으로, 밥 위에 소스, 고기, 야채, 계란 노른자 등을 섞어 먹는 일본식 비빔덮밥입니다. 다진 돼지고기 볶음과 콩알 크기의 튀김 고명, 대파, 쪽파, 김 고명이 조화롭게 담겨 있으며, 중앙에 얹힌 계란 노른자가 풍미를 더합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과 조화로운 소스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아냅니다.
함께 제공되는 미역국은 집에서 엄마가 끓여준 듯한 진한 맛으로, 일식 덮밥과는 색다른 한식의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연두부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에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 가쓰오부시, 김 고명이 어우러져 타코야끼를 연상시키는 맛을 선사합니다.
관저동 탄세에서 맛본 마제동은 '정성을 다한 덮밥'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단돈 8천 원에 이만한 일식 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드물기에, 관저동에서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점심 식사를 원한다면 탄세를 추천합니다.
탄세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로93번길 16-6 1층
영업시간: 화~토 11:30~01:00, 일 11:30~15:00
휴무: 매주 월요일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