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 쾌거
경상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지정은 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국내 항공엔진 기술 자립과 산업화의 거점 역할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배경과 의미
경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특화단지 지정을 준비해 올해 2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정부에 신청하였고, 이후 정부 특화단지 소위원회 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도와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과 기관과 협력하여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기업 투자, 산학연 협력, 연구·시험 기반, 인력 양성 등 지역 산업 역량을 구체화하여 평가에 대응해 왔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의회도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지속해왔습니다.
첨단항공엔진 산업의 중요성과 기술 현황
항공엔진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장기간 운용되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핵심 기술과 소재·부품은 국제적인 수출통제 대상인 전략기술입니다. 독자적인 첨단항공엔진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핵심 기술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항공엔진 핵심품목의 국산화율은 약 22%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한 산업 기반 구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경남의 최적 입지와 산업 연계
경남은 창원에서 엔진 개발과 제조, 진주에서 시험과 연구, 사천에서 완제기 산업이 연계되는 최적의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43개 소재·부품 및 협력기업과 핵심 연구기관인 재료연구원이 집적되어 있어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개발과 제조를 지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진주의 시험·연구 역량과 사천의 완제기 산업을 연계해 소재·부품에서 엔진, 완제기까지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7,731억 원 규모의 육성계획과 전략
경남도는 2036년까지 총 7,731억 원 규모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추진합니다. 이 계획은 첨단항공엔진 독자기술 국산화, 공급망 자립화, 실행력 확보의 3대 전략과 36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핵심기술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실증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와 재직자 역량 강화도 포함됩니다. 또한 특화단지 전담 추진단을 운영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행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기업 투자와 인력 양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세아창원특수강 등 43개 참여기업은 특화단지와 연계해 총 2조 2,8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공엔진 관련 생산과 연구개발 기반을 확대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경남도와 도내 대학은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인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항공방산 분야)’에 경상국립대가 선정되어 국비 172억 원을 확보, 2031년까지 석박사급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하는 등 항공엔진 전문인력 양성에 착수했습니다.
2035년 목표와 기대 효과
경남도는 2035년까지 매출 6조 원, 수출 3조 원, 신규 고용 8천 명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율을 90% 수준으로 높여 핵심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항공엔진 생산·수출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단순한 산업단지 지원을 넘어 국가가 추진하는 첨단항공엔진 기술개발을 경남의 제조, 시험, 완제기 산업기반과 연결해 실제 산업과 생산으로 구현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미래 비전
경남도는 앞으로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연구개발과 기업 투자를 특화단지와 연계해 창원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항공엔진 기술자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Top 5 항공엔진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대한민국 첨단항공엔진 기술자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