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승차대, 온열의자부터 전자종이 안내기까지 혁신

제주 버스승차대, 온열의자부터 전자종이 안내기까지 혁신

제주 버스승차대, 온열의자부터 전자종이 안내기까지 혁신


제주도는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해 버스승차대 65곳의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이번 개선 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낡은 비가림 시설과 원형 표지판을 교체하고,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점자블록을 설치했습니다. 휠체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연석 높이를 조절하고 회전 공간을 확보했으며, 야간 안전을 위한 조명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온열의자를 도입해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그동안 주로 동 지역에 집중되었던 시설 개선은 올해부터 도로 폭이 좁고 전기 인입이 어려운 읍면지역까지 확대됩니다. 지역 여건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환경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기(BIT)도 대폭 확충됩니다. 올해 신규 설치 50대와 노후 장비 100대 교체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중 10대는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전자종이(EPD) 방식의 안내기로 설치됩니다. 전자종이는 빛을 반사해 화면을 표시하는 기술로, 전기 인입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제주도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과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합 구축해 전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노후 소프트웨어를 정비해 보다 안정적인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안내기 제작과 소프트웨어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 12월까지 설치와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편안해지고, 버스정보가 더 정확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교통약자뿐 아니라 모든 도민이 대중교통을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의는 제주도 대중교통과(064-710-4351)에서 받고 있습니다.

제주 버스승차대, 온열의자부터 전자종이 안내기까지 혁신
제주 버스승차대, 온열의자부터 전자종이 안내기까지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