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잠사공장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잠사공장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잠사공장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전남 나주에 위치한 나빌레라문화센터는 옛 나주잠사 공장 건물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곳입니다. 나주천1길에 자리한 이 공간은 과거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던 산업시설인 잠사 공장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래된 공장 건물의 골격과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시설로 재생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나빌레라문화센터는 크게 네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관 가동에는 갤러리, 쉼터, 상설전시실, 다목적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관 나동에는 1층과 2층에 걸쳐 기획전시실이 자리해 지역 예술인과 시각예술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연과 교육, 세미나가 가능한 소극장과 입주작가들의 창작실도 갖추고 있어 전시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이용료는 무료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본관 나동 기획전시실에서는 미국 사진작가 테리 보더의 사진전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EAT, PLAY, LOVE)"가 10월 25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테리 보더는 철사를 구부려 일상 속 사물과 음식에 팔다리를 만들어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처럼 재창조하는 독특한 기법인 '벤트 아트(Bent Art)'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평범한 사물의 형태와 특징을 재치 있게 활용해 사랑, 관계, 외로움 등 일상의 감정을 유머와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기간 중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도슨트 해설이 운영되어 작품에 담긴 블랙유머와 스토리텔링, 제작 방식을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옛 공장의 흔적을 간직한 채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나빌레라문화센터는 나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상상력의 전시와 함께 뜻깊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는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나주천1길 93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잠사공장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잠사공장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