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애니메이션으로 새 생명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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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애니메이션으로 새 생명 얻다

한국 문학, 애니메이션으로 새 생명 얻다


가평 음악역1939에서 문학 속 인물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얼굴과 움직임을 얻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주최하는 순회전시 「아니마(ANIMA): 연필 끝에서 살아나는 우리들의 얼굴」이다.


‘아니마(ANIMA)’는 애니메이션(animation)의 어원이 되는 라틴어로 ‘숨’과 ‘생명’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학 속 인물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글이 그림으로, 그림이 움직임으로 변모하는 제작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2026년 9월 19일 토요일부터 10월 18일 일요일까지 음악역1939 M스테이션 3층 전시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소나기>, <무녀도>, <아가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안재훈 감독의 문학 원작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애니메이터의 실제 작업 공간을 재현한 전시 공간과 함께 원작 도서, 작품 포스터, 콘티, 캐릭터 디자인, 원화 등 다양한 제작 자료를 통해 문학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타워에서 작품 속 다양한 얼굴과 표정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의 음악과 대사를 듣고 다양한 도구로 소리를 만들어보는 사운드·폴리 체험, <아가미>의 수중 세계를 체험하는 포토 인터랙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연필로 자신의 얼굴과 이야기를 직접 그려 전시장에 전시하는 참여형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전시 연계 행사로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는 ‘애니메이터와 함께하는 연필 드로잉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학과 애니메이션이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가평 음악역1939 방문 시 꼭 함께 관람할 만한 가치가 있다.


관련 문의는 애니메이션박물관(033-245-641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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