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사진아카데미 ‘인생의 기록’ 수료식과 전시회 개최
10월 1일,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 어르신 사진아카데미 ‘인생의 기록’의 25주 과정 수료식과 함께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62세부터 8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7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렌즈를 통해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열정으로 빚어낸 인생의 순간들
수강생들은 무릎 수술 후에도 불편함을 이겨내며 여행길에 올라 촬영한 풍경 사진부터, 동백꽃을 보며 마음속에 피어난 꽃을 표현한 작품까지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사진에 담았다. 특히 한 어르신은 “동백꽃은 세 번 피어난다”고 말하며 나무, 땅, 그리고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꽃의 의미를 전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나라꽃 무궁화에 담긴 애정
전직 교장 선생님 출신의 한 수강생은 80세의 나이에 무궁화 80종을 엄선해 전시했다. 그는 무궁화가 아직 법정 국화로 완전히 지정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나라꽃에 대한 깊은 애정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꽃씨를 주제로 한 작품과 강사의 소감
보조강사 김애란 작가는 꽃씨를 주제로 작업하며 “더 젊고 시력이 좋았을 때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먼지처럼 작은 씨앗을 품고 뒹굴며 만드는 사진이 매우 애틋하고 사랑스럽다”고 전했다. 사진을 향한 열정과 애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청춘의 마음으로 기록한 인생
수료생들은 나이가 들었지만 사진을 찍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청춘이라며, 배움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렌즈에 담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현장과 후원
한국카메라박물관 전경과 입구에는 전시 안내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김종세 관장과 장원우 강사, 대표 수료생 한태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과천시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 정보
- 장소: 한국카메라박물관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8)
- 기간: 10월 1일 ~ 10월 15일
어르신들의 렌즈에 담긴 따뜻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