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문천심 자원봉사자 이야기
화성특례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문천심 자원봉사자를 만났다. 20년 가까이 적십자봉사회에서 활동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그녀의 봉사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의 시작과 의미
문천심 자원봉사자는 2011년 동탄 1동 적십자봉사회 창립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6년간 단위봉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3년과 2024년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화성특례시협의회 총회장을 맡아 봉사단체를 이끌었다. 현재는 고문으로서 후배 봉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직장 동료의 권유로 이천 한국관광대학 부설 노인전문병원에서 미용 보조 봉사를 하면서부터다. 4~5년간 꾸준히 봉사하며, 2015년 퇴직 후 본격적으로 적십자봉사회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방송통신대학교 가정관리학과에 입학해 공부하기도 했다.
봉사에서 느낀 보람과 어려움
문 자원봉사자는 봉사 중 가장 보람을 느낄 때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고 기다려줄 때를 꼽았다. 직접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순간이 가장 값지다고 말했다. 또한,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은 경험도 전했다.
봉사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몸의 피로보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특히 아침 일찍 봉사 나갈 때 남편이 혼자 식사하며 기다리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남편의 이해와 응원이 있었기에 총회장직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봉사단체 운영과 지역사회 기여
화성특례시에는 25개의 단위봉사회와 약 700명의 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문 자원봉사자는 총회장 시절 임원들과 협력해 봉사회 운영을 지원하고, 수해 및 재난 현장, 화재 현장 등에서 자원봉사를 펼쳤다. 또한, 취약계층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는 봉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의 정과 행복을 키우는 기초 작업임을 강조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일이 화성특례시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봉사와 미래 희망
문천심 자원봉사자는 봉사에 참여하는 이들의 연령대가 주로 60대 이상이며, 젊은 세대의 참여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는 큰 시간이나 돈이 아니라 마음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라며, 꾸준한 참여를 통해 봉사의 기쁨을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과의 여행을 즐기며, 봉사를 통해 만난 이웃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앞으로도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한 이웃의 의미
문 자원봉사자는 선한 이웃을 ‘망망대해의 등대지기’에 비유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다짐했다.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작은 도움이라도 나누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적십자봉사회는 기부와 재능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문천심 자원봉사자의 헌신은 화성특례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